윈도우비스타 인증서버 해킹..?
윈도우비스타! 이 녀석도 여지없이 당하고 말았답니다.
기존의 윈도우는 달리 25개의 키관리 네트워크 서버가 연동되어야만 가능했던 마이크로 소프트(MS)의 액티베이션 서버가 무력하게도 전문 누리꾼(해커)들에 의해 이지메를 당하는 바람에 기존의 30일 무료사용기간이 180일 연장되어 약 6배나 사용시간이 늘어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고, 또한 이 크랙본의 윈도우비스타는 공유사이트를 통해서 무차별적으로 배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난감한 나머지 아연실색 넋을 놓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애써 공들여 지은 음식에 수저도 들기전에 강탈을 당한 기분이 들것 같습니다. 역시 대단합니다. 해커들의 능력은 그 끝을 알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윈도우 비스타의 인증에 관한 정보]
MS의 새로운 볼륨 액티베이션 2.0 시스템이 MS 서버를 통해 동기화 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윈도우 비스타 카피 당 볼륨 라이센스가 하나씩 필요하다고 합니다. 기존 윈도우 XP와 달리 새롭게 설계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사용자가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25대 이상의 네트워크 컴퓨터가 MS의 키 관리 서비스(KMS)를 실시해야만 정상적인 과정을 밟을 수 있다록 되어 있습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속담이 피부에 와 닿는것 같습니다. 철통보안에 이번 만은 자신있다고 장담을 하던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제 어떻게 변명을 해야할지 대략난감 입니다. 잿밥에 코 빠뜨리는 위대한 능력을 발휘하는 그 분들이 내심 존경스럽지만, 집 단속 잘못해서 도둑맞는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더 더욱 측은해 보입니다.
앞으로 25개의 인증서버를 동기화 하지 않으면 윈도우비스타를 공짜로 사용할 생각은 말아야 겠습니다. 정품 윈도우비스타를 사용하지 않으면 30일 이나 그 이상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정품인증 받고 쓰라고 시스템 다운되는 화면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구경하는 목적으로 PC를 사용할게 아니라면 윈도우비스타를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고용량의 메모리와 프로세서를 요구하는 운영체제 보다는 빠르고 가벼워 저사양의 시스템에서도 잘 돌아가는 그런 운영체제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정말이지 PC가 있어야 밥벌이하는 입장에서 윈도우를 써야하는지 아니면 OS-X로 변심을 해야하는지 갈등이 생기고, 어느 편에 손을 들어주고 박수를 춰줘야 하는지 심히 고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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