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랭의 지난 삶을 재 조명하는 의미가 있을지모르나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부상되고 있는 랜시랭의 아티스트 측면의 존재가치를 생각한다면
방송에서 가슴아픈 지난 사연들을 들추어내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올 수 있다고 본다.
대중으로써 진정 그녀를 아끼고 지지한다면, 그녀가 진정한 아티스트로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제시해주는것이 옳은 일인것이다. 방송사 측이 랜시랭의 상승세에 편승하려는 느낌을 강하게 주고있지만, 이미 랜시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세미 아티스트와 팬들이 역으로 실망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할 것 같다. 그녀는 이미 여러 스폰서 라인으로 부터 충분한 유명세와 높은 인기를 누려었다. 이제는 그녀가 자신만의 색깔로 포장되어야 할 시기라는 걸 알아줬으면 싶다.
낸시 랭이 21일부터 5일간 KBS 2TV ‘인간극장’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낸시 랭의 ‘미워할 수 없는 그녀’ 1편이 21일 방송됐다. 낸시 랭은 ‘진정한 아티스트냐? 연예인을 꿈꾸는 스타 지망생이냐?’ 하는 논란이 끊임없이 일고 있는 주인공으로서 이번 방송에서는 그녀의 화려하지만 가슴 아픈 비하인드 스토리가 나오고 있다.
21일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녀가 ‘인간극장’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것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단 방송 전부터 “왜 그녀가 지금에서야 방송에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이들은“그동안 우리 이웃들의 진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다뤄 주셔서 늘 기분 좋게 시청해왔는데...오늘은 정말 실망이네요....낸시 랭을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이 사람은 ‘인간시장’이라는 프로그램의 이미지와 너무너무 안 맞습니다”, “그녀의 경력이란 것부터 거짓과 과대포장으로 이루어져서 인간극장의 소재로 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낸시랭 편은 아니라고 봅니다~ ”, “방송 내보낼꺼 정말 없나보네...허허... 낸시랭이 인간극장에 나올줄이야...” 등 왜 그녀가 ‘인간극장’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냐며 그녀의 출연 자체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낸시 랭의 ‘인간극장’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평도 많았다. “어머니께서 10여년간을 암 때문에 투병중인줄은 몰랐습니다”, “워낙 밝고 자신감 넘쳐보였는데..혼자서 어머니의 병원비와 생활비를 버는 가장으로서의 모습도 보기 좋네요”, “저는 아주 잘 봤는데요. 프로그램 취지와 안맞는다는건 전혀 못느꼈습니다”, “낸시 랭이 맨날 자신있게 웃는 동안 그 뒤에 감추었던 힘든 모습을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전혀 몰랐을텐데요”, “낸시랭도 이 사회의 일원이예요. 우리 이웃이라면 이웃이지요. 그럼 어떤사람이 나와야 되는데요?”, “낸시 랭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졌네요”, “솔직히 사람들이 욕하길래 어떤 사람인가 궁금했는데요 오늘보니 그냥 자기가 가진일을 열심히 해나가는 평범한 여자네요. 잘봤습니다”등 화려하게만 보였던 낸시 랭의 인간다운 면모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낸시 랭은 눈에 띄는 작품 활동과 연예인을 능가하는 끼로 젊은 층 사이에 이미 유명인사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낸시 랭은 지난 2003년 록그룹 린킨파크와 공동작업을 했으며 2005년에는 뤼이비통과도 손을 잡은 바 있다. 또 낸시 랭은 의류 브랜드 ‘쌈지’의 아트디렉터 ‘낸시 랭’라인 브랜드를 만들어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에 낸시 랭이 진정 예술가인지 아니면 유명세를 쫓는 겉만 예술가인지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녀는 좋다는 사람 만큼 싫다는 사람도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그동안 비춰졌던 낸시 랭이 아닌 좀 더 인간적이고 솔직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기를 시청자들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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