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속의 캘리그라피(3) -효과- 지난시간에는 갈필의 효과를 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붓을 두동강 낸 일을 이야기 했습니다. 실제로 화선지나 종이에 갈필을 나타내는 것은 조금 숙달된 사람들이면 그리 어렵지 않으나 직각으로 세운 유리판에서는 붓을 마음대로 움직이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갈필의 효과를 냈구요. 다른 나머지 효과 중에 먹물이 퍽하고 튀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 효과는 붓을 두 동강내기 전에 한번의 작업으로 깨끗하게 마무리 지어졌습니다. 수성페이트 통에 붓을 푹 담근 다음 붓을 야구방망이처럼 휘둘러 유리판에 때리는 것이었습니다. 페인트를 잔뜩 머금은 붓은 유리판과 부딪칠때 페인트를 사방으로 튀게 만들어 아주 적절한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실제 화선지나 종이헤 이런 효과를 낼 때는 다른 방법을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크로마키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요. 카메라는 항상 유리판 반대편에서 찍고 있기때문에 붓글씨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먹물외의 모든 것을 지워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저도 두 눈만 내놓고 온톤 파란 옷으로 칭칭 감고 촬영을 해야만 했고 붓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cf 속의 붓글씨는 촬영이 마무리 된 것입니다. 다음에는 캘리그라피 이해하기가 끝나는대로 실제 화선지와 먹, 붓을 이용한 캘리그라피 효과 나타내는 법을 강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출처 - http://callidesig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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