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피 이해하기-다섯번째
그동안 서예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을 했습니다. 이중에서 서체의 종류에 대해서 두번에 걸쳐 이야기 했었는데요...오늘은 마지막으로 한글과 전각, 문인화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글은 우리가 교과서에 창제동기라던가 등등 여러가지 것들을 배워서 기초적인 사항들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기초적인 사항들외에 우리의 한글이 어떤 서체가 있나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일반적으로 한글 창제시기의 판본들을 본따서 쓰고 있는 판본체(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명칭입니다)가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잘알고 있는 궁체, 궁체안에서도 흘림 진흘림 반흘림 등등이 있습니다. 요즘은 진흘림 중에서 봉서(편짓글)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진흘림은 한문의 초서라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그리고 요즘 각광 받고 있는 민체가 있습니다.
이렇듯 여러가지 서체가 있지만 판본안에서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른 서체가 계속 나올 수 있습니다. 다른 서체들도 마찬가지구요. 따라서 손으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서체는 무한대로 써질 수 가 있습니다. ^^ 이것이 캘리그라피의 매력이면서 장점이지요.
그리고 전각은 한문전각, 한글전각, 그림을 파는 전각 등이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일반인들이 따라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만큼 디자인을 하면 독특하게 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전각은 대량생산이 안되기 때문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문인화는 기본적으로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지만 이외에도 많은 것을 그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농산물도 요즘은 많이 그리지요. 이 문인화는 아주 친숙하게 우리에게 다가 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쯤은 소장하고 갖고 싶어하는 그림이기 때문이죠.
이외에도 먹의 터치나 번짐 등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여러 작업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언급하기에는 너무 내용이 많아 지루하실 것 같아 캘리그라피에 대한 이해는 이정도에서 우선 마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한번씩 짚고 넘어갈 예정입니다.
다음에는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번짐 효과에 대해 간간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자료출처-
http://callidesig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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