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라이선스 남성잡지 ‘아레나’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KBS 김경란(29), MBC 이정민(29), SBS 김지연(28) 아나운서는 곧 발매될 한국어판 9월호에서 어깨와 다리, 가슴선이 드러난 옷을 입고 짙은 화장을 한 채 등장한다. 세 사람의 프로필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자세히 수록한 게시물에선 ‘승마와 골프로 다져진 훌륭한 비례의 몸매’ ‘슈퍼모델도 울고 갈 섹시한 이미지’ 등으로 이들을 소개하면서 촬영 시 355만 원짜리 옷, 1470만 원짜리 목걸이 등을 착용했다고 전했다.
- 동아일보 기사추출 -
그거 참! 무지 대략난감하네 ㅡ.ㅡㅋ
화보를 보니 모델보다 나은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웬지 달갑지는 않다.
누구편을 들어야 하나? 이리보면 이 쪽이 옳고, 저리보면 저쪽이 옳으니...
대한민국 대표 방송3사 여 아나들이 세트로 사고를 친것 같은데..요즘은 여자 아나운서를 각종 포털사이트와 매스미디어를 완전히 초토화하는 형국이다.
김주희 아나운서 미인대회 출전논란을 시작으로 해서 노현정 아나운서 재벌가와 결혼!
그리고, 이제는 방송3사가 서로 헐뜻지 못하도록 세트로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과거에 아나운서라고 하면 선망의 대상이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요즘들어 몇 사람의
아나운서들이 만들어 내는 이슈로 그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관점도 많이 달라졌다.
자! 그럼 여기서 징계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본 이슈에 대한 양측의 입장을 살펴보자
[방송사측의 공통입장에서 보면]
MBC 성경환 아나운서 국장은 "이정민 아나운서가 화보 촬영 전에 아무런 보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명백히 사규를 위반했다"면서 "경위서를 받은 뒤에 어떤 조치를 내릴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품위 유지 의무가 있는 아나운서가 그런 선정적인 화보를 촬영해도 되느냐"는 비판여론도 제기되면서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대중을 상대로 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들은 어느 정도 품위유지를 해야만 전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하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방송사측의 입장도 타당하고, 개인적인 생각도 동의하는 쪽으로 손을 들고 싶다. 아울러 방송사 측에서 사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회사규정에 의한 보고절차를 무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만약 이 과정을 간과했다면 해당 아나운서들이 사규에 따른 적절한 징계조치를 받는것이 옳을 일이다.
[여 아나운서 입장에서 보면]
이정민 아나운서는 22일 오전 성 팀장과 만나 ‘아레나’ 8월호에 기상캐스터 중심의 화보가 촬영돼 그 정도 수준으로 알고 촬영에 응했는데 홍보 과정에서 선정성이 부각됐다고 해명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김경란 아나운서는 “잡지 인터뷰와 관련해 회사측에 미리 알렸다”며 “화보와 관련해서는 (회사에서 얘기가 진행되고 있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여 아나운서의 입장도 타탕성이 있다고 본다. 촬영당시 단순한 기상캐스터 중심의 화보촬영이라고 해놓고 잡지사 측에서 선정을 부각했다는 해명에 비추어볼때, 잘못은 잡지사에 있는것 같다. 더불어 김경란 아나운서는 인터뷰와 관련해 회사측에 미리 알렸다고 했다. 보고과정에 다소 문제가 없었다면 이 또한 징계할수 있는 요건이 못된다고 본다. 더불어 근래에 이슈화 되고 있는 사안이 외국의 아나운서처럼 선정적인 화보촬영이나 세미누드 촬영, 이어 미인대회 출전등등의 사회활동에 제재를 가하는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끼를 꺽어버리는 것이므로 대외적인 시선을 의식해 집단의 명예와 규정에 의해 개인의 능력과 인권을 묵살하는 인권유린이 될 수도 있는 사안이 된다. 예전 같으면 도덕적 윤리를 거론 하겠지만, 지금은 대중들의 도덕적 윤리관점이 많이 완화가 되었기에 결부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 아나운서 입장에 손을 들지 않을수도 없는 까닭이다.
[결론을 유추해 보자면]
방송사 측의 입장이 아직은 좀 더 대중의 이해를 더 구할 수 있으리라 판단이 된다. 아무리 사회가 개방의 문화트랜드에 편승을 한다지만, 여 아나운서들은 공인이고, 대중을 상대하는 방송인이다. 그들의 말 한마디는 곧 진실이라고 대중은 믿는다.
그래서 선망이 대상이 되고, 현모양처 1순위로 뽑는 까닭이다. 또한, 프리랜서도 아니고, 개인의 입장이 아니다. 회사에 귀속된 직장인의 신분이고 회사로 부터 급여를 받고 있는 입장이기에 개인적인 활동이 회사의 이미지에 데미지를 줄 수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될일이다. 정녕 하고싶다면 직장을 그만 둔 다음에 했어야 할 일이다. 회사의 규정은 이런 문제의 소지들을 없애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이 규정에 맞춰 직장생활을 한다는 조건으로 조직의 일원되고, 그에 상당하는 보수를 받게되는것이다. 자칫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여 아나운서들이 인기도에 힘입어 대중의 동정표를 구하고 슬쩍 편승하려는 기미가 보이기도 하지만,
이것을 이용하려고 든다면 큰 오산이다. 대중은 그렇게 호락호락하는 바보가 아니다.
과정과 이유가 어찌되었던 이 번 사태는 여 아나운서들이 2:1로 진것 같으므로 방송사측에서 내리는 적절한 징계조치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숙해야 지금까지 받아온 대중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거라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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