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터 낙서 "상념에 잠기다"
2006.11.02 by 김현욱 a.k.a. 마루
머리도 아프고, 일도 안되고, 무기력한 오후다. 사오정의 슬럼프가 이런 것일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도 처자식들 모습이 아른거려 선뜻 길을 나서지도 못하고, 먼 산 한 번 바라보다 연내 고개를 떨구어 책상앞에 펼쳐진 책 속에 묻는다. 아주 길고 깊은 상념에 잠기어 빛을 잃어가는 나를 바라본다.
Design Information/Designer Portfolio 2006. 11. 2.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