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그대 안에 디자인은 없다.
정말 짜증스런 무더위의 연속이다. 폭염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헉! 헉! 마우스와 키보드위의 손바닥은 땀으로 풀 샤워중인지 한참이다. 빈약한 지식의 머리통은 디자인 리소스 검색 중이라 날달걀을 올려 놓으면 금방이라도 반숙이 될 만큼 열이 펄펄 난다. 머릿속에는 보이건만, 손 끝까진 전해지질 않는 이 어처구니없고 대략난감한 상황은 뭐지? 벌써 2주일째 제자리걸음 반복이다. 한심스럽기도 하고 헤매고 있는 자신이 답답하고 안쓰러워 미칠 지경이다. 머릿속에는 뭔가 필(Feel)~이 확 오건만 핸드 트릭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나. 정말 디자이너 맞어? 이런 현상들이 나 자신에게만 있는 특이한 열병 같은 것일까? 차를 몰고 시내를 휘돌아 다녀도 도통 돌파구를 찾을 수 없고, 바닷가로 달려가 고함을 질러 ..
Design News/Design Column
2006. 8. 27.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