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News/Identity Design

새롭게 발표한 자라(ZARA) 로고, 밀실공포증 느낀다 비난 쇄도

김현욱 a.k.a. 마루 2019. 2. 1. 04:39

최근 발표된 패션 브랜드 자라(ZARA)의 새로운 로고가 사람들에게 다소 밀실 공포증을 느끼게 한다며 비난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자라(ZARA) 새 로고 디자인


스페인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45년 역사에서 로고를 변경한 두 번째 로고는 예상 외로 기존의 자간 공간이 여유로운 디자인을 피하면서 더 타이트하고 자간이 밀착된 디자인의 새로운 로고를 발표했다.

새로운 자라(ZARA) 로고는 프랑스 디자인 에이전시 Baron&Baron의 작품으로 이 회사는 Harper's Bazaar에 대한 이전 작품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자라 (ZARA)는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가 만드는 하이 패션을 지양하며 우아함과 조화를 이루는 접근 방식을 제시하고 브랜드 고급화를 이루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자라(ZARA) 새 로고 풍자 이미지 / twitter

디자인 회사 Baron&Baron이 새로운 자라(ZARA) 로고에 담고자 했던 것은 의미가 있을지 모르나 대중과 디자이너들이 바라보는 자라의 새 로고 디자인은 공간감을 상실해 답답함과 브랜드의 시인성마저도 낮추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평가다.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과정이 쉽지 않은데 전반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듯한 새로운 로고 디자인을 선보여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자라(ZARA)가 향후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