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 8월 5일 기발함이 돋보이는 패키지로 선보인 '하루 하나 바나나'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놀라운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한 팩에 6개의 낱개 바나나를 각기 다른 익힘 정도로 바나나를 배치해 날마다 잘 익은 바나나를 먹을 수 있도록 한 하루 하나 바나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화제가 되었고 많은 이들이 기발함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송이 형태로 구매하는 바나나는 설익은 것을 사면 적당히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익은 바나나를 사면 금세 무르게 되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치기에 십상이었다. 판매하는 과일 판매장은 판매 적기를 놓치면 처치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영국에서는 무려 140만개의 바나나가 매일 버려지고 있다.
하루 하나 바나나가 타임지, INSIDER, INTERAKSYON, TOXEL 등 해외 매체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바나나의 빠른 숙성 과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와 같은 음식 낭비의 문제를 해결한 혁신성 때문이다.
한편, The DIELINE은 음식물 쓰레기를 다루는 새로운 방법으로 소개하면서 플라스틱 포장에 대한 개선을 언급하기도 했다.
많은 과일들이 숙성과정을 거치지만 유독 빠른 숙성이 이루어지는 바나나는 이마트의 하루 하나 바나나 패키지가 과일의 숙성 속성을 잘 활용한 아이디어로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싶다. 덕분에 이마트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이 널리 알려지는 효과까지 만들었다.
참고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섭취되는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는 천식, 당뇨, 심혈관 질환, 소화장애, 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매일 챙겨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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