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K팝스타>, <위대한 탄생> 등 공중파 및 케이블TV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대표적인 특징을 꼽자면, 바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시청자 투표다. 이는 전문적인 심사위원의 평가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콘텐츠를 구매하고 장기적으로 이용해 줄 사람들이 대중들인 만큼 그들의 평가가 중요하다는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대중들의 심사참여는 비단 오디션 프로그램뿐 아니라, 1년에도 몇 차례씩 열리는 기업공모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문가 심사 못지않게 대중(소비자)의 평가비중을 높이는 추세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을 유도하는 요즘의 공모전 트렌드는 공감대와 자신의 의견이 반영된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충성도를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취업준비생의 스펙을 위한 기회의 장이던 공모전이 이제는 그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의견 반영’이라는 시각에서 기획되고 있다. 이는 제품홍보에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입소문 효과까지 얻을 수 있고, 기업 내부에서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비자의 날카롭고 객관적인 눈을 통해 드러나고 이를 상품화 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제1회 에버랜드 상품디자인 공모전
제1회 에버랜드 상품디자인 공모전 <놀라운 디자인 프로젝트>는 모든 참가자가 미래의 상품디자이너로서 잠재력을 펼칠 수 있고, 서로의 작품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대규모 공모전이다. 제1회 에버랜드 상품디자인 공모전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이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들이 다수 출품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기할 만한 점은 내∙외부 전문평가단뿐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평가에 반영한다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하여 채미선 삼성에버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공모전 웹사이트를 통해 네티즌 투표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에버랜드 내에도 별도로 출품작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직접 선정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참여하는 상품공모전이라는 점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에버랜드라는 것을 고려해, 젊은 연령대의 참여도가 높은 온라인 투표는 물론 가족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문자 투표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자료제공 - 디자인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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