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여름 경 정식버전을 선보이게 될 새로운 Mac OS X '마운틴 라이언(Mountain Lion)'을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16일 전격적으로 공개해 앞으로 맥 OS X의 변화를 미리 만나 볼 수 있게 했다. 마운틴 라이언은 기존 라이언(Lion)보다 100가지 기능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OSX 마운틴라이언 공개
이번 발표에 즈음하여 메시지 통합 애플리케이셔인 메시지스(Messages) 베타 버전과 마운틴 라이언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배포해 주요 기능들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정식버전 출시 전 최종 버그픽스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애플의 모바일 제픔과 데스크탑인 Mac이 통합되는 최초의 OS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의 면에 비중을 크게 두고 보면 앞으로 애플의 Mac OS X가 iOS화 되어질 것 같은 생각이 앞서기도 한다. 하지만 시리(Siri)나 아이북스(iBooks)등 iOS 5.0의 핵심기능들은 제외되어 애플이 OS X 마운틴 라이언에 적용하는 것에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OS X 마운틴 라이언의 주요 기능
OS X 마운틴 라이언의 변화된 주요 기능의 특징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주요 기능들이 자세한 정보는 애플 공식 웹사이트 마운틴 라이언 기능 소개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apple.com/macosx/mountain-lion/features.html
마운틴 라이언은 아이클라우드(iCloud)를 기반으로 진화된 Mac OS X로 아이폰, 아이패드 앱을 Mac에서도 통합이 가능해졌고, 향후 Mac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앱 설치 과정에서 Mac을 안전하게 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게이트키퍼의 탑재는 안전성을 강한 OS X 이미지를 사용자들에게 어필하며 신뢰도를 높이는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을 보인다.
보도 자료에 따르며, 애플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필 쉴러는 PC보다 빠른 Mac의 성장세를 언급하면서 마운틴 라이언의 등장이 이러한 경향을 더욱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 말하고, Mac OS X 라이언 발표 이후 끊임없이 준비해 온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PC 운영체제라고 덧붙이며 마운틴 라이언 개발자 버전을 추켜 세웠다고 전했다.
사용자 편의성에 포커스를 두고 라이프 스타일 및 엔터테인먼트 요소에 프렌들리한 OS로 변모한 마운틴 라이언은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경계를 벽을 허물고 연장선 상에서 유연하게 흐르는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식버전 배포 후 애플 OS X의 점유율 변화와 PC OS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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