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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앤올룹슨 A8, 감성 사운드의 진가를 알게 하다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마루[maru] 2011. 12. 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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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뱅앤울룹슨 압구정 전시장 방문에 이어 일주일 가량 사용해 본 뱅앤올룹슨 A8 사용 소감을 함깨 나누어보려고 한다.

소녀시대 태연, 이승환, 스위소로우, 정재형 그리고 '나는 가수다' 에 출연한 박정현을 비롯한 여러 가수들이 착용해 눈길을 끌며 나가수 이어폰, 태연 이어폰 등 펫네임을 얻은 명품 이어폰이 바로 뱅앤올룹슨의 A8이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고 넘어가자면, 한마디로 사운드의 참 맛을 느끼게 했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기가수의 콘서트를 거실에 앉아 방송으로 보고 듣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고 듣는 느낌이 다르듯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주변에 넘쳐나는 일반 이어폰이나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을 때의 느낌과 확연히 차이나는 풍부한 사운드에 귀가 행복해지고 더불어 몸과 마음이 음악치료를 받는 것처럼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왜 마니아들은 고가의 명품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들을 선호하게 되는지 이해가 되었다.

몇줄의 글로 느겼던 뱅앤올룹슨 A8의 풍부한 사운드의 감동을 모두 표현하기는 힘들겠지만 음악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가이드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뱅앤올룹슨 A8, 세련미가 넘치는 디자인

뱅앤올룹슨 A8은 단순히 이어폰이란 본질적인 개념을 넘어서 패션너블한 아이템으로 사용자를 한층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 주는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사용해 본 제품은 2012년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고 있는 오렌지 컬러였는데 존재감을 드러내며 스타일 연출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요소가 된다. 이처럼 개성있고 스타일을 강조하는 사용자를 위해 5가지 컬러(블랙, 화이트, 오렌지, 옐로우, 그린)를 갖추고 있어 취향에 맞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A8을 꼼꼼히 살펴보면 정교함과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데 각 관절부위의 움직임이 소프트하게 조절되고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깔끔한 마감으로 명품다운 면모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메인 기둥프레임에 각인된 영문 로고타입은 간지를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참고로 뱅앤올룹슨 A8의 무게는 22g이고 별도의 파우치를 제공하고 있어 휴대하기 편하다. 그리고 코드의 길이가 1.2m여서 휴대기기나 노트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연결함에 있어 여유로움도 갖추고 있다. 가격은 26만원이다.


오픈형임에도 뛰어난 착용감 돋보여

뱅앤올룹슨 A8은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임에도 뛰어난 착용감을 자랑한다. 상단의 귀에 걸리는 프레임도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귀 생김새와 상관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메탈의 차가움이 전달되지 않도록 실리콘 재질로 감싸고 있어 밀착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갖췄다.

이러한 인체공학적인 설계에도 실 사용에 있어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 첫 착용시 이런 타입의 이어폰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다면 다소 어색함이 느껴지고 상단 고리를 제대로 조절해 주지 않으면 귀에 제대로 피트되지 않아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일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무리가 없이 편안하다.

또한 오픈형 이어폰으로써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하지만 사용자의 귀에 모두 맞을 수 없는 까닭에 차음이 다소 떨어질 수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는 커널형 이어폰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별도의 악세사리를 이용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커널형은 장시간 착용 시 귀가 아프기도 하고 청각에 무리를 줄 우려가 있어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가슴에 와닿는 풍부한 사운드 감성

처음에 디자인이 세련되고, 명품 홈엔터테인먼트 제품이라지만 별 차이 있겠나 했다. 그러나 클래식과 팝, 째즈, 컨트리 스타일의 음악을 들으면서 느낄 수 있었던 사운드 품질은 아주 만족스러웠다. 기존의 이어폰 제품들에서 느낄 수 없었던 울림을 가슴 속 깊이 그대로 전달 받을 수 있었다는 표현이 적합하지 싶다.


음악은 물론, 영화를 볼 때도 마치 영화 속 현실에 머무는 것처럼 풍부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맑고 투명한 음질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물론 다른 하이엔드급 이어폰들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청음매장을 방문해 비교하면 다른 평가가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들어 본 이어폰 중에서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제품이 뱅앤올룹슨 A8이었다.


인간의 감성을 담긴 위한 노력이 엿보인 뱅앤올룹슨

뱅앤올룹슨의 특징은 기술력과 독창적인 디자인 속에 인간의 감성의 그대로 반영함으로써 사용자와 교감을 시도하는 것에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 귀로 음미하는 맛, 손으로 느끼며 커뮤니케이션을 이룸으로써 다른 하이엔드 제품에선 느낄 수 없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을 위해 뱅앤올룹슨은 독특한 패널을 통한 제품 최종 승인 과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뱅앤올룹슨의 '황금의 귀(Golden Ears)' 그들이다. 뱅앤올룹슨의 음향기술을 담당하고 있는 '황금의 귀'는 모든 음향컨셉에 대해 최종적으로 평가, 승인하는 전문 음질 감정단이다. 음파의 미세한 단점을 찾아 낼 수 있도록 특별히 훈련되었으며 음향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최소한 20회 이상 라이브 콘서트와 앰프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러한 전문 감정단의 섬세하고 예리한 평가와 승인을 거쳐 선보이는 뱅앤올룹슨의 제품들은 단순히 앞선 기술력과 디자인에 국한되지 않고 가장 중요한 인간의 감성을 녹여 담은 커뮤니케이션을 이루기에 더욱 더 큰 감동을 느끼게 하는지도 모른다.

뱅앤올룹슨 A8과 동고동락을 통해 행복했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이제는 헤어져야 하지만 음악과 사운드에 대한 새로운 감성세계의 경험은 오랫도안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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