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선명한 화질의 모니터는 그 용도(듀얼 모니터, 미러링 모니터)와 크게 상관없이 업무 효율성을 높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많은 이들이 가급적 큰 모니터를 선호하는 성향을 보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한달 여 전부터 24인치 LED 모니터 삼성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글을 통해 실무환경 만족도 어느 정도인지 살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의 디자인과 주요 기능에 대해서는 "24인치 LED 모니터 싱크마스터 SA350. 센스와 세련미를 갖춘 디자인 돋보여"라는 글을 통해서 소개한 바 있으므로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컴퓨터를 구매하는데 있어 빠른 퍼포먼스를 갖춘 시스템 구성도 중요하지만 작업 상태나 결과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장치인 모니터 또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번 구매하면 오래동안 교체할 일이 드문 모니터는 유지관리, 기능, 수명, 가격 등 꼼꼼하게 따져할 것들이 많고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LED모니터의 탁월한 밝기에 놀라
지금까지 CRT, LCD 등 여러 종류의 모니터를 사용해 보았습니만 LED모니터의 밝기는 남다른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업 때문에 늘 새 모니터를 구매하면 감마값 조정과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모니터 프로파일을 적용하고 화면밝기를 조정하는 것이 처음하는 일이었습니다.
다들 경험들 하셨겠지만 일반적인 CRT, LCD 모니터는 조금 오래 사용하다 보면 가장자리가 어두워 지거나 밝기 조정이 불가피하고 시간이 지나 100%를 올려도 해결이 안될 때는 모니터 교체를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하지만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은 그런 걱정을 조금 덜어도 되지 싶습니다. LED모니터여서 그런지 밝기를 100%로 했을 때 화면이 너무 밝아 오히려 눈부심이 있을 정도인지라 70%수준으로 낮춰야 했습니다. 가장자리 그늘짐 현상도 없고 전체 영역이 고루 밝아 한동안은 밝기 조정이 필요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전원절약을 위한 에코세이빙 기능을 설정하면 기본적으로 75%와 50% 설정값이 정해져 있는데 개인적인 작업환경 때문에 사용자 설정모드로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LED 모니터는 백라이트 광원의 밝기도 동일하고 수명도 긴 편이기 때문에 LCD모니터보다 경제적인 부분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78도 광시야각, 가장 만족스러워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178도 광시야각으로 인간의 시야각이 180도 정도라고 하는데 거의 육박할 정도의 넓은 시야각을 갖추고 있어 여러 명이 모니터를 같이 보더라도 각도에 따라 명암이 다르게 보이거나 아예 보이지 않는 경우 등 불편함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LCD모니터들 시야각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아직 상.하 가시각과 측면 가시각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이에 반해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 LED 모니터는 상하좌우 어디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 탁월한 광시야각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178도의 광시야각 덕분에 디자인과 발표 자료들을 팀원들과 같이 볼 때 아주 유용했고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 LED 모니터를 사고 싶다는 의견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날로그 방식보다 HDMI 연결 방식으로
최신형 데스크탑 PC가 아니거나 구형 PC 또는 대부분 노트북 확장 모니터로 사용할 경우 RGB to D-SUB 케이블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모니터 성능을 십분 활용한 고화질 영상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처음에 아날로그 방식인 RGB to D-SUB방식으로 연결해 작업하는 불편함이 없어 잘 몰랐습니다.
그 후 동료의 Mini DisplayPort to DVI Adapter를 빌려 HDMI to DVI 케이블 연결방식으로 사용해 보니 동영상과 그래픽 작업을 할 때 한층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선명한 화질과 함께 안정적인 표현력을 보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참에 VGA Adapter가 있지만 부품 대비 적지 않은 비용을 지출해 DVI Adapter를 주문하게 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주광 시 모니터 빛 반사도 적고 모드에 따라 불필요한 기능 비활성화도
낮에 창으로 들어오는 일광이나 주변 조명에 의한 빛 반사는 작업자의 시각을 피로하게 만듭니다. 일반 모니터의 경우는 빛 반사도 다소 높은 것에 반해 싱크마스터 SA350은 아주 적은 편이어서 한층 편안한 작업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HDMI to DVI 케이블로 연결하면 Auto 조정 기능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인데 그 이유를 알아보니 아나로그 연결 시 화면에 생길 수 있는 떨림이나 노이즈 현상을 Auto 조정 기능을 통해 깨끗한 화면이 보이도록 하는 것이어서 활성화 되지만 HDMI 연결모드에서는 노이즈나 떨림현상이 아주 미약하게 때문에 비활성화되어 위에서 처럼 Auto 조정 기능이 조정불가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메가 다이나믹 콘트라스트, 미세한 차이를 잡다.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 모니터는 정적 명암비 3000:1로 메가 다이나믹 콘트라스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반 LCD모니터와 같은 사진을 비교해 보더라도 색감이나 콘트라스트의 차이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미세하고 정밀한 작업을 요하는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티브 작업자들에게는 이런 특장점이 큰 만족요소로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 프로젝트 작업에 웹페이지 백그라운드 이미지 적용하는 과정에서 배경 컬러가 맞지 않아 아주 애를 먹은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미세한 컬러 편차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 모니터의 탁월한 메가 다이나믹 콘트라스트 덕분이었습니다. 만약 한 쪽 디스플레이 컬러만 의존했다면 황당한 실수를 유발할 뻔 했습니다.
넓고 시원한 와이드 스크린은 작업 효율을 도와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 모니터는 24인치 와이드 스크린 모니터 1920x1080픽셀이 최적의 해상도입니다. 넓은 화면은 Full HD급 동영상을 시청할 때도 매력적이지만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을 할 때 기능 팔레트 창들이 작업물을 가리지 않아 한 눈에 작업상황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작업영역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은 작업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용성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울러 제공되는 설치 CD에 들어있는 Magic Tune 를 설치하면 OSD메뉴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놓아 사용자가 간단하게 편리하게 이용환경에 맞는 모니터 설정을 할 수 있고 부가적으로 멀티스크린 기능을 이용하면 한대의 모니터로 여러 대의 모니터를 쓰는 것과 같은 기능으로 파일 탐색과 복사. 이동 그리고 비교 작업 등을 할 때 아주 유용한데요. 24인치 와이드 스크린 모니터의 넓은 화면을 이용해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고가의 좋은 성능을 갖춘 모니터를 사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비용 측면도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므로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적정한 가격대의 성능이 우수한 모니터를 선별하는 현명한 생활의 지혜가 필요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전제 하에 전문가급 모니터는 아니지만 충분히 지난 한달 여 시간을 사용해 본 24인치 LED 모니터 삼성 싱크마스터 SA350(S24A350T)는 홈오피스 사용자 및 개발자, 디자이너 등 크리에이티브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도 손색없을 만큼 좋은 모니터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글을 맺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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