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 홈페이지가 새로운 변화를 보였다. 이번 변화는 사용자 개인화를 지원하는 측면에서 구글 홈페이지에 배경이미지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한동안 자동로그인 상태를 유지한 터라 변화를 감지하지 못했는데, 다른 작업을 위해 잠시 로그아웃한 상태에서 변화를 볼 수 있었다.
구글 홈페이지에 배경이미지 변경 기능 적용, 크롬,IE,파이어폭스 동일하게 나타나는 모습
이 기능은 맞춤 가젯을 이용하여 Google 홈페이지를 맞춤설정할 수 있는 iGoogle과는 조금 다른 서비스다.
홈페이지 좌측 하단에 [배경이미지 변경] 링크를 클릭하여 아래와 같이 설정창을 통해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된 이미지, Picasa 웹앨범 및 공개사진, 구글 추천이미지 등에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구글 홈페이지에 배경이미지 변경, 다양한 이미지 선택 지원
그리고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한 이미지는 Picasa 웹앨범의 새로운 비공개 앨범에 저장되도록 했다. 가급적 이미지는 800x600픽셀 해상도의 .jpeg, .tif, .tiff, .bmp, .gif, .psd (Photoshop), .png, .tga 및 지정된 RAW 형식 중 하나여야 한다. 그리고 Picasa에서 사진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기능이 적용 가능한 웹브라우저 목록은 다음과 같다.
* Google 크롬
* Internet Explorer 7.x (Windows XP, Windows Vista)
* Internet Explorer 8.x(Windows XP, Windows Vista)
* Firefox 3.x(Windows XP, Vista, Mac OSX)
* Safari 3(Mac OSX)
* Safari 4(Mac OSX)
구글 홈 변화, 사용자를 배려하는 감성적 인터렉티브
그동안 Google 한국 홈페이지의 경우, 인기블로그 글과 이 시간 인기토픽 목록을 보여주는 나름 변화를 통해 정체성과 혁신이라는 호불호가 대두되기도 했지만 이번의 변화는 세계 최고의 검색 서비스다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사용자를 배려하는 감성적 인터렉티브라는 관점에서 좋은 느낌이 앞선다.
이런 변화는 국내 사용자의 인터넷 이용 패턴과 상업성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마치 콘텐츠 대형할인마트 같은 국내 대표적인 검색엔진은 꿈꾸지도 못할 변화라는 생각이 든다.
Google이 홈페이지를 검색 서비스 기능에 충실함으로써 본연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작은 부분일수도 있지만 사용자화를 통한 감성교감이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 설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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