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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자전거 배낭. 디자인은 혁신, 실용성은?

Design News/Design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10. 1.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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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이트에 소개된 혁신적인 디자인의 접이식 자전거 배낭이 눈길을 끈다. 접으면 배낭 형태로 되는 'Bergmönch' 자전거는 기존에 선 보였던 접이식 자전거들과는 조금 다른 면이 없지 않다.

뒷바퀴의 휠 사이즈를 최소화하고 중간 프레임을 활용한 배낭형 구조를 갖춘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바퀴와 연결된 체인이 따로 없어 동력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소가 없다. 그러므로 페달은 주행 시 지지대 역할만 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혁신적인 디자인, 접이식 자전거 배낭 'Bergmönch'

혁신적인 디자인 접이식 자전거 배낭 'Bergmönch'

해외에서는 트래킹이나 산악 등반 시, 오르막 상황에 손을 자유롭게 하고 내리막 상황에서는 접이식 자전거 배낭을 조립시켜 편하게 타고 내려 올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적잖은 인기를 누리는 것 같다. 지형 상황에 따라서는 중간 프레임에 설치된 배낭의 등 받침 부분이 무릎을 굻고 탈 수 있는 무릎 받침판 역할도 하게 된다고 전한다.

이 혁신적인 디자인의 접이식 자전거 배낭은 평지에선 한 발로 밀면서 타야하고 오르막길엔 등에 매고 올라가야 하는 형태여서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물론 내리막길에 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굳이 동력원이 필요 없기도 하지만, € 1.499의 가격에 비해 매리트를 느끼기는 힘들 것 같아 국내 바이크 동호인들에게는 어떤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를 일이다.



디자인은 혁신적이나, 실용성이 아쉬워 보이는 접이식 자전거 배낭 'Bergmönch' 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위에 첨부한 동영상도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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