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인 건물 외관에 생동감과 비주얼적 퍼포먼스가 연출되어 주위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 실존 공간과 전혀 다른 4차원 공간이 만들어 지고 그 속으로 마치 빨려 들어가는 느낌에 흥분감을 감추기 힘들어진다.
차세대 미디어 파사드 사례 - 디스트릭트
국내 기업인 디스트릭트는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결과 희망고 패션쇼와 서울대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미디어 파사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되었다.
희망고 패션쇼 /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볼륨(2009. 11. 27)
Himango 3D Media Facade Fashion Show (Opening) from d'strict on Vimeo.
서울대 산학 프로젝트 / 서울대 문화관(2009. 12. 10)
Next Generation 3d media façade: Seoul National Univ & d'strict from d'strict on Vimeo.
디스트릭트(d'strict)는 이번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트에서 건물 외벽에 LED를 부착하여 영상을 표현하던 기존 미디어 파사드와 달리 3D 공간 스캐닝을 통해 건물 외벽에 직접적으로 2.5D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차세대 방식을 채택했다. 즉, LED에 단순히 흘러가는 영상과 달리 마치 건물이 튀어나오고 들어가거나, 조각조각 깨어지고, 물이 쏟아져 나오는 등의 환상적인 영상 연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에 마치 가상의 공간과도 같은 영상을 투사하여 전혀 새로운 공간인 4D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차세대 미디어 파사드의 특징이다.
국내 최초의 차세대 미디어 파사드를 위해 앞장서 온 디스트릭트에서는 이러한 미디어 파사드의 국내 데뷔에 조금 특별한 의미를 담기도 했다. 희망고 패션쇼는 3만원의 기부금으로 100년간 자라는 망고나무를 심어 아프리카의 기아와 빈곤을 해결하고자 하는 자선 패션쇼로, 서울대 프로젝트는 기업과 학교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자 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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