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디자인 금기를 깼다?

이 글은 창의적 디자인과 맥(Mac)에 관한 커뮤니티 블로그 'Creativebits'에 어제(24일) 올라온 로고 디자인의 그라데이션 사용과 로고 디자인 트렌트에 관한 글로 생각해 볼 만한 의미있는 글이다.

로고 디자인의 그라데이션과 트렌드에 대해 글을 쓴 'Creativebits' 운영자인 '이반(Ivan)'의 관점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오랫동안 디지이너 사이에 '로고 디자인'에 있어 3색 이상 사용을 피하고, 2가지 단일 색상에 입각하라는 금기를 애플이 깨었고, 지금은 그라데이션을 적용한 로고 디자인이 성행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이 또한 빛나는 아쿠아 로고 디자인으로 애플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애플 로고 디자인 변화

아울러, 온라인 브랜딩에 로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지적했고, 다음 세대 로고 디자인 트렌드 변화에 대해서도 향후 20년 이내에 3D 와 애니메이티드 형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로고 디자인도 이제는 디지털 환경의 발달로 절제와 단순의 미학에서 보다 화려하고 다이나믹한 비주얼한 요소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 시사하고 있다.

흥미로웠던 것은 현대 디지털 디바이스 디자인을 리더하는 애플이 로고 디자인의 트렌드를 변화시킬 만큼 막대한 영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비록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애플의 로고가 바뀔 때마다 글로벌 로고 디자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는 http://creativebits.org/inspiration/using_gradients_logos 내용을 번역해 본 내용이다.

수십년 동안 디자이너들이 말해온 것은 로고(Logo)에 3가지 이상의 색상을 사용하는 것을 피하라고 했었다. 이 흐름은 고명한 무지개 애플 로고를 선보인 애플에 의해 80년대 중반에 깨졌다. 그때도 우리는 그라데이션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20년 후 애플은 또 한번 빛나고 투명스런 '아쿠아 애플 로고(Aqua Apple Logo)' 선보이며 흐름을 바꾸어 놓았다.

그라데이션에 반하는 추론들은 강했지만 더이상 유효하지 못했다. 인쇄비용은 4색 프로세스가 2가지 단일색상에 비해 더 많이 들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CMYK를 기반으로 하는 광범위한 디지털 프린팅이 해결했다. 고품질의 풀컬러 인쇄는 더 이상 소량의 인쇄물에서도 비싼 것이 아니게 되었다. 좋아하는 50장의 비지니스 카드를 살펴 보면... 

온라인 브랜딩이 기업의 인쇄물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다. 웹사이트에 있는 대부분의 회사 로고를 모든 인쇄 자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라데이션이 포함된 풀컬러 로고들을 큰 화면에서 보게 된다.

우리는 로고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에 도달했고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한다. 자유로운 느낌의 그라데이션 로고 디자인. 당연히 좋은 로고 디자인은 특별한 용도의 단일 색상에서 번역해야 한다. 예) 대리석 바닥에 에칭을 적용한다면) 하지만 우리의 디자인을 제한해서는 안된다. 실패의 로고는 블랙&화이트, 그 흑백 테스트는 여전히 로고의 컨셉을 평가하는데 유효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없다. 

영감을 위하여 크고 작은 기업들의 그라데이션이 적용된 30개 멋진 로고를 보도록 하자. 최종적으로 다가오는 로고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몇가지 예측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로고 디자인 트렌드는? 나는 두가지 길로 전망한다. 그것은 3D와 애니메이티드 로고일 것이다. 오늘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새로운 복제기술의 출현고 함께 20년 또는 그 이내에 평범한 것일수 있다는 점이다.

크고 작은 30개 기업의 그라데이션 적용 로고 디자인 사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