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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28일 유입 경로 어디로 사라졌나?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9. 3. 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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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유입 경로' 플러그인은 방문자가 블로그를 방문하게 된 경로와 관련 키워드를 날짜 및 순위별로 확인 할 수 있는 유용한 플러그인으로 많은 블로그들이 활성화시켜 놓고 방문자의 흐름과 블로그의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티스토리 블로그의 어제 하루의 유입 경로가 전혀 기록되지 않았거나, 3~4개 정도의 유입경로만 기록한 것으로 확인 되어 28일 하루동안의 방문유입 경로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를 일으켰다.

티스토리 유입경로 플러그인 오류

물론 티스토리 전체 이용자 블로그를 살펴 볼 수 없어 플러그인의 문제인지, 티스토리 시스템의 문제인지 단정하긴 힘들다. 그러나 확인해 볼 수 있는 디자인로그의 경우는 전혀 기록되지 않았고, 접근 할 수 있는 팀블로그의 경우도 어제 1만명이 넘는 방문자가 유입되었음에도 불구, 단 3개의 리퍼리만 기록되고 나머지는 기록되지 않았다.

티스토리가 다음에 귀속되면서 많은 변화와 개선을 이루어내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 부분은 너무나 부족한 느낌이고, 뒷북치는 장애 공지와 수시로 접속이 딜레이 되는 것을보면서 블로그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로써 더 이상 인내력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하다.

개인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신뢰를 가지고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며, 최소한 서비스 제공자가 사용자 보다 먼저 서비스 상태를 파악하고 문제가 있을 때 앞서 공지를 통해 사용자의 이해를 구하는 접점 커뮤니케이션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봐왔던 다른 장애도 마찬가지지만 티스토리 운영팀에서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서비스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세부 기능들을 적용하고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했다면 이러한 장애나 일련의 문제들은 충분히 캐치하고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며, 사용자에 의해서 오류나 버그를 보고 받고 대처한다는 것은 너무 수동적인 자세가 아닐까 싶다.

티스토리 사용자라면 28일자 유입경로를 한번쯤 확인해 보시고, 유입경로가 정상적으로 반영된 분이 계시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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