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디자인 투어 3일차 되는 날 롯본기(六木)를 둘러보고 긴자(銀座)에 도착, 지하철 역 바로 옆이 도시바(TOSHIBA) 전시장과 소니(SONY)빌딩이 자리하고 있어, 얼리어답터 본능에 이끌려 들어가 소니의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소니(Sony) MP3 로봇 '에그 롤리(EGG Roly)'
소니 'Rolly'는 마치 계란을 닮은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요소를 충분히 내재하고 있어 어디에 두어도 잘 어울릴 것 같았고 하이그로시 처리된 외관에 컬러는 블랙, 퍼플, 화이트 3가지를 갖추고 있었다. 'SONY EGG'(소니의 계란)란 애칭을 얻은 것도 아마 Rolly의 모습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심플하고 간결한 슬라이딩 셔틀 방식의 인터페이스, 내장메모리와 블루투스를 갖춘 롤리(Rolly)는 MP3지만, 음악에 맞춰 반응하는 테크놀리지를 접목시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감성적 요소에 포커스를 맞추었다는 점은 눈여겨 볼 부분이다.
롤리의 시연 내내 외국인은 물론 아이들도 눈을 떼지 못했다. 자꾸만 만지려 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볼 때 소니 롤리의 인기를 일본 현지에서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이미 광고영상을 비롯 많은 동영상이 소개되었지만, 현지에서 담은 소니(Sony) EGG Rolly의 댄싱쇼를 즐겁게 감상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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