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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한.일 비교체험, 그 첫걸음에 앞서

Design News/Public Design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11. 2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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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산업협회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 공모에 선정된 지도 1개월 여의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공모에 참가하면서 제출한 기획서를 바탕으로 그 동안 자료수집과 더불어 현지답사를 위한 정보를 얻고자 현지에 거주하고 있는 글로벌 블로거 여러분들을 무척이나 귀찮게 해드린 것 같아 마음 한 편으론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그래도 블로그산업협회(KBBA)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공공디자인 한.일 비교체험 프로젝트가 기획 방향과 어긋남이 없어야 한다는 사명이 있었고 스스로 큰 의미를 두고 있었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기 위해 현지 사정에 밝은 글로벌 블로거 분들의 도움과 협조가 불가피 했던 것 같습니다.

일어능력이 뛰어나지 못한 상황에 가이드도 없이 나홀로 체험일정을 마쳐야 했기 때문에 여느 때 보다는 더 꼼꼼하고 철저한 자료준비가 필요했습니다. 마련된 예산도 여유롭지 못해 최대한 저렴한 이동수단을 수소문해야 했고, 현지에서도 최소한의 동선을 반영한 투어 코스를 찾아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글로벌 경제위기는 출국을 앞두고, 달러보다 엔화의 가치가 더 높은 환율 폭등이란 악재가 또 한 번 쓴 맛을 안겨주더군요. 며칠 동안 외환창구 직원과 좀 더 낮은 환전 타이밍을 찾기 위해 커뮤케이션을 해보기도 했지만 결굴 출국을 앞둔 오늘 눈물을 머금고 1620원선의 환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안타깝지만 최대한 절약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공공디자인 한일 비교 체험 출국 준비를 마치며

도쿄 가이드북 2권과, 지하철, 주요 방문지 약도, 현지 블로거 연락망, 노트북을 비롯한 취재장비 그리고 빠뜨리면 안 되는 여권과 항공권을 몇 번이고 확인 후 배낭에 챙겨놓고는 이번 공공디자인 한.일 비교체험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마음과 다시금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차분히 마음을 정리해 봅니다.

이제 2시간 후면 가깝지만 낯설은 일본으로 열망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됩니다. 출국에 앞서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국제 미아 탄생을 막고자 국제전화는 물론, 참고자료를 찾아서 보내는 등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아끼지 않으신 동경 거주 글로벌 이웃 블로거하테나의 오픈검색님, 당그니의 일본표류기 당그니님, 한일커플의 B급 여행 도꾸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한.일 공공디자인 비교 체험 프로젝트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 블로그 지원사업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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