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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CEO '내 아내 LG폰 쓴다' 그 내막은?

Digital News/IT Trend

by 마루[maru] 2008. 10. 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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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CEO 산제이 자가 직원들에게 "내 아내도 아직 LG전자 휴대전화를 쓴다"라고 말했다니 경쟁사의 제품을 직원도 아닌 새로 취임한 CEO의 아내가 쓰고 있으니 당연히 화제가 될 만한 뉴스인 것 같습니다.
 
산제이 자(Sanjay Jha)는 지난 8월 미국 모토로라 사업부문 최고 경영자로 새로 취임한 인물이다.

화제의 발단은 산제이 자가 지난 9월말 모토로라 단말기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자기 아내도 아직 모토로라 대신 LG전자의 보이저 단말기를 사용한다고 말했고, 또한 자신의 아내에게 모토로라 단말기를 사용하라고 권유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말했던게 월스트리트저널(http://online.wsj.com/) 29일 보도따라 알려졌다.

모토로라 CEO가 이런 일화를 공개한 이유는 취임 후 느낀 모토로라의 문제점들을 질책하고 직원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LG전자의 보이저폰(LG-VX10000)

산제이 자 CEO의 아내가 사용하고 있다는 LG전자의 보이저폰(LG-VX10000)은 2007년 11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출시 1년도 안 되 미국에서만 18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보이저는 가로 폴더 형태로 전면 터치 스크린과 ‘쿼티(QWERTY)’ 자판이 결합돼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SMS)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노트북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외부의 7.11cm(2.8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통해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손가락으로 모든 기능을 간편히 사용할 수 있으며, 스크린을 터치하면 진동이 되는 ‘바이브 터치(Vibe Touch)’기능을 탑재한 폰이다.

최대 8GB(기가바이트)의 마이크로SD 메모리 장착이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최대 2,000여곡의 음악파일(한 곡당 4MB 기준)을 저장 할 수 있으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CES2008 혁신상(Innovation Award)를 수상, 출시시점부터 최첨단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디넷(ZDNet)은 보이저를 아이폰에 대적할 만한 제품이라며 데이터 송수신, 쿼티 자판 등 여러 측면에서 아이폰보다 뛰어나다고 호평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산제이 자 모토로라 CEO가 경쟁사의 제품을 간접적으로 호평하는 무리수를 두었던 것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보다 혁신적이고 모토로라 정신을 고수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이것이 효과를 발휘하게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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