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로 만든 노트북'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했습니다. 지금까지 데스크탑 주변기기의 케이스를 나무로 만든 것과 인테리어를 감안해 나무를 이용한 일체형 데스크탑의 모습은 본 적이 있지만 노트북을 나무로 만들었다니.. 눈길이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후지쯔 '나무로 만든 노트북' (사진-AVING)
후지쯔의 나무로 만든 노트북은 일단 외관 디자인은 세련되진 않지만,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고, 전체적으로 슬림하진 못해 휴대성과 이동성 그리고 견고함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무의 특성상 갈라짐도 생길 수 있고, 적은 충격에도 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이라 앞으로 나무 재질에 기술적인 보강으로 강도를 높이고, 휴대성과 이동성을 고려한 슬림화를 이끌어 낸 다면 디자인과 친환경 노트북으로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친환경 중심의 트랜드와 자연 소재를 이용한 감성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시도였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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