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옙(Yepp), 라 플레르(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
- 아르누보(Art Nouveau)풍의 고급스러운 꽃무늬 디자인
- 2008 늦 봄 여심잡기에 나서....
멀티미디어 기기는 기능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생각하는 여성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은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20일 출시한 삼성전자가 '라 플레르 T10 스페셜 에디션'은 2008년 봄의 끝자락에 여심을 어느 정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생각된다. <라 플레르(La Fleur)는 프랑스어로 '꽃'을 의미한다.>
이번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라 플레르(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 은 블랙컬러의 본체에 퍼플 꽃무늬를 적용해, 전원을 켜면 퍼플 컬러 화면에 블랙 컬러 꽃무늬 GUI가 나타나 여성스러움을 더했는데 아르누보(Art Nouveau)풍의 고급스러운 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한 MP3플레이어로 여성고객을 위한 타겟 마켓팅에 포커스를 맞춘 것으로 내다보인다.더군다나 작년 10월말 '새미(Sammy)'라는 강아지 캐릭터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적용, 사용자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정겨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비디오 MP3플레이어 '옙 T10'을 출시해 적지않은 인기몰이를 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여성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르누보(Art Nouveau)풍 고급스런 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La Fleru 에디션(YP-T10)도 서태지 에디션(YP-P2), 마에스트로 에디션(YP-K3), 크리스찬 에디션(YP-K5)처럼 삼성전자의 스페셜 에디션 마케팅 전략의 명맥을 이었다는 느낌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은 레드(Red)·핑크(Pink)·그린(Green)·블루(Blue)·퍼플(Purple) 등 다양한 컬러의 꽃무늬를 고객 취향에 맞게 배경화면으로 적용할 수 있고, 옙(Yepp) 홈페이지에서 10가지의 캐릭터 GUI를 다운받아 적용할 수 있는 등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로 제품을 만들어 가는 재미를 제공해 준다.
삼성전자 아르누보풍 디자인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은 은은한 느낌의 '터치 버튼'을 적용해 부드럽고 쉽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고, 5.08cm(2인치)의 넓은 QVGA 화면을 통해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재생·감상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2.0을 적용하여 동시에 2개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연결할 수 있는데 유선 이어폰 1명, 블루투스 헤드셋 2명 이렇게 최대 3명이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옙 T10'에 적용된 블루투스 파일 전송, 블루투스 핸즈프리 등의 블루투스 기능을 비롯해 게임 3종, AAC 파일 지원, 텍스트 가로보기, 동영상 북마크 등 무선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보기, FM 라디오 수신과 녹음, 음성 녹음, 텍스트 보기가 가능하며 '삼성 미디어 스튜디오(SMS:Samsung Media Studio)'를 통하여 각종 뉴스, 블로그,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 User Created Content) 등을 자동으로 본체에 저장하는 데이터 캐스트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밖에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은 삼성전자 고유 음장기술인 'DNSe 2.0TM'을 적용, 저음대역과 3D음역을 강화함으로써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며, 프리셋 EQ와 사용자 설정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가 최적의 음질을 선택할 수 있다. 4GB의 용량에 공식적인 판매가격은 14만 8천원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La Fleur T10 스페셜 에디션'이 멀티미디어 기기로 기능과 디자인 2가지 측면에서 사용자 만족도에 충분히 부응하며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에 기대이상의 효과를 안겨줄 지 그 추이에 관심이 기울여 진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