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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폰, 햅틱문화로 진화하나?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5. 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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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니콜 햅틱폰은 프리미엄 폰으로는 몇 가지 아킬레스건 요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선풍적인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 다시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분명 그럴만한 숨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애니콜 햅틱에 적용된 햅틱UI는 분명 혁신적인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그것이 햅틱폰 존재의 이유(?)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 싶다. 아울러 슈퍼스타인 전지현, 고아라로 이어지는 "만지면 반응하리라"는 사용자 경험(UX : User Experience) 기반의 감성적 교감에 중심을 둔 햅틱폰 마케팅 홍보 전략이 큰 힘을 발휘했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혁신적인 햅틱UI를 모바일 기기의 심장부에 담은 애니콜 햅틱폰이 이제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icon)으로 새로운 진화를 시도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느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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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HAPTIC Motion'

최근 삼성 애니콜 햅틱 사이트에 공개된 '동방신기와 소녀시대의 HAPTIC Motion'과  애니콜 햅틱 CF 세 번째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동방신기소녀시대의 '당기고 끌고 흔들리는' 햅틱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10대 문화 최고 아이돌 스타이자 아이콘인 동방신기와 소녀시대를 커플모드로 구성했다는 자체마저 이슈가 되고 남음인데 윤호-티파니-재중, 유천-윤아, 창민-제시카로 구성된 '햅틱러브(Haptic Love)' 라인을 통해 각기 다른 캐릭터와 러브스토리를 통해 풋풋한 커플의 모습과 사랑의 줄다리기를 펼치는 삼각관계를 통해 드라마틱한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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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VS소녀시대 애니콜 햅틱CF

동방신기소녀시대의 러브스토리에서 햅틱폰은 서로의 사랑을 전달하고 표현하는 매개체로 햅틱러브의 중심에 늘 자리하고 있으며 커플들의 아슬아슬한 애정표현의 장면들은 감각적인 젊은 세대들로 하여금 휴대폰을 통한 감성적 교감을 이루는 방법론을 전파하고 있는 셈이다.

10대 그리고 젊은 층의 문화 전파속도는 매우 빠르고 인터넷이 발달된 디지털 시대에서는 상상을 불허한다. 하물며 그들의 우상과도 같은 아이돌 스타들이 연출하는 ‘햅틱러브’는 하나의 광고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그들의 사랑이야기의 주체가 되고 싶어 하는 홀릭(Holic)을 일으키며 하나의 문화로 진화하게 되는 까닭이다.   

이렇듯 마치 애니콜 햅틱을 가진 것만으로도 그들의 러브스토리 중심에서 함께 동화되어 즐기고 느끼게 된다는 감성적인 교감을 애니콜 햅틱 광고의 컨셉으로 포커스로 맞춘 홍보 전략이 돋보이는 이유도 그런 까닭에서다.

혁신적인 햅틱UI 중심의 홍보마케팅에서 햅틱러브 컨셉을 통한 감성적 교감에 비중을 높인  애니콜 햅틱의 홍보마케팅 선회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광고 트렌드를 창조하게 될 지 그 추이에 주목하게 되며, 햅틱이란 제품이 하나의 ‘햅틱문화’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관망해 보게 된다.

Anycall Hapti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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