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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UI, UCC시대 시작 '모바일 속의 예술(Art in Mobile)'

Digital News/IT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4. 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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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것은 꼽으라면 그것은 단연 휴대전화일 것이다. 이런 휴대폰에 이제 사용자 또는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 즉, UCC가 탑재되어 전 세계를 누비게 되므로써 휴대폰 UI의 UCC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사용자들이 대기화면이나 벨소리 제작 등 휴대폰 꾸미기가 유행을 타면서 이미 휴대폰의 UCC시대는 이미 그 첫걸음을 내딛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제한된 영역이었던 휴대폰 UI가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로 탑재된다는 것은 모바일 문화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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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LG전자는 지난 3개월간 '모바일 속의 예술(Art in Mobile)'이라는 주제로 U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하고 총 10여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LG전자는 수상작에 대해 세부사항을 보완하여 향후 출시될 휴대폰 UI(User Interface)로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UI 콘텐츠 공모전은 동영상 애니메이션 부문과 플래시(Flash)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총 5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독창성, 예술성, 가용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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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부문 우수상 '60'초

동영상 부문 우수상을 차지한 이태한님의 '60'초(사진)는 전화를 걸고 기다리는 대기시간이 60초라는 점에 착안, 60초 동안 문자/음악/사진/웹 등 휴대폰을 통해 일어나는 일상을 표현해 놓은 작품. 이밖에도 동영상 부문에서는 모바일의 과거 현재 미래를 구성한 전영민님의 '라이징 패러다임'을 비롯, 정지숙님의 'You&I', 손충남님의 '상상의 세계', 김규남님의 '생활속의 LG'등이 입선작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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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부문 우수작 '드라이빙 UI'

플래시 부문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드라이빙 UI'는 터치스크린 기반 휴대폰 화면에 자동차 계기판을 활용한 UI와 메뉴를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했다. 플래시 부문 입선작에는 휴대폰의 저장된 컨텐츠를 활용, UI로 재구성한 이정태님의 '아트월 인 모바일', 핸드폰을 블로그와 같이 꾸민다는 컨셉으로 제작된 제주형님의 '폰로그', 음악을 주제로 구성한 조연우님의 '웰컴투 mu: 월드', 이선미님의 '원클릭 하이퍼 내비'등이 각각 선정됐다.

LG전자는 터치 휴대폰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쉽고 재미있는 UI나 컨텐츠에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발 맞춰 앞으로 소비자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환경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점에서 LG전자는 새로운 컨텐츠 발굴 뿐아니라 역량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UI공모전을 정기화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이제는 또 하나의 새로운 디자인 영역이 탄생됨은 물론 소비자가 사용자의 입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비자 기호에 더 충실할 수 있는 제품디자인과 모바일 콘텐츠가 양산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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