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국내 기업들이 '기업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CI를 변경하는데 앞다투어 나서고 있습니다. 기업의 CI교체는 기존의 기업이미지를 보다 새롭고 산뜻하게 개선시킴으로써 고객이 기존의 기업이미지를 새롭게 각인시킴은 물론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또 하나의 투자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최근 기업들의 CI교체를 살펴보면 하나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기존의 타이포그라피 형태의 일변도를 벗어나 미래지향적이고 감성적인 요소를 가미한 도형모양의 아이콘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엿보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새로운 CI를 발표하고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최근 매스컴을 통해 집중적인 기업이미지 홍보에 나서고 있는 웅진그룹을 들 수 있겠습니다.
10년 만에 CI를 변경한 웅진그룹은 경영정신 ‘또또 사랑’의 6가지 정신인 ‘일. 사회. 변화. 조직. 도전. 고객’ 을 6가지 아이콘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CI에 담아내고 있는데 정형화 되지 않고 자유분방하며 감성적인 이미지의 아이콘 표현이 참신함을 느끼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유업은 2월12일 임직원 3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10년 만에 새로운 CI를 선포했습니다.
매일유업의 Fresh Mark의 중심은 신선함(Freshness)의 근원(Core)이며,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퍼지는 형상은 '신선한(Fresh)' 에너지의 근원이 직원, 고객, 사회에 퍼저나가고 전달되며 전파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또한 퍼져나간 아홉 개의 형태는 매일유업이 사회에 전파한 Fresh한 Sensation의 제품과 아이디어, 경험, 감동을 의미하며 Sky Blue 컬러는 깨끗하고 신선하며 편안한 기업의 정서를 표현 했다고 전합니다.
밝은 하늘색 글자와 신선함을 상징하는 우유 방울 형상을 활용, 유제품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적절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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