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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안내판일까? 광고판일까? 일본 화제된 AhnLab광고

Design News/Advertising Design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12. 1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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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아이디어로 광고효과 100% 일본속에 빛나는 한국보안 No.1 자존심.

하루 이용자 30만 명을 웃도는 일본 도쿄(東京) 지하철 JR선 아키하바라역. 광고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광고업계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지하철 출구 안내판을 패러디한 광고판이 게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패러디 광고는 도쿄 아키하바라(秋葉原)역 소부(總武)선 신주쿠행 승강장에 설치돼 있으며, 기존의 지하철 출구 안내판을 패러디한 디자인으로 광고판이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다른 나라와 달리 광고 규정이 유난히도 까다로운 일본 광고업계가 이런 광고를 허용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경우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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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일본법인 광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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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키하바라역 지하철 안내판

일단 기존의 지하철 출구 안내판 이미지와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사진은 구글 이미지 검색된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언뜻 보아 일본인은 물론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의 경우, 지하철 출구 안내판으로 착각하고 열심히 안내 표지판을 읽게 되어 광고 효과 하나는 제대로 보게 될 것 같으며, 또한 기발한 광고 아이디어가 화제가 되는것도 어쩌면 당연한 까닭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광고내용을 살펴보면 ‘한국의 보안 No.1 안철수연구소가 PC를 지킵니다’라는 헤드라인 문구 아래 주력제품인 V3 IS 2007 Platinum,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인 핵쉴드(AhnLab HackShield Pro)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회사명은 일본어, 영어, 중국어 , 한국어 4개 국어로 표기해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한 것 같습니다.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인 안철수연구소의 일본법인은 최근 일본 네트워크 보안 업계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인 야마구치 이치로 (Yamaguchi Ichiro, 山口一郞)를 법인장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 광고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현지화 경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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