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주둥이에 재갈을, 모기 덪을, 모기목에 개 줄을 묶다?
기발한 발상의 전환은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을 안겨주고 파생되는 시너지 효과를 높히는 마력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이 광고포스터를 보고 아마도 모기향을 사지 않고는 못넘어 갈것 같습니다. ^^
시대 발전에 걸맞게 애완동물을 위한 다양하고 많은 아이템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아랍의 한 기업이 출시한
Mosquito coil for dogs.(개를 위한 모기향) 광고 포스터 입니다.
아래 3종류의 광고 포스터에서 보여주고 있는 광고 컨셉(설정)이 너무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럼 각각의 광고 포스터가 어디에 포인트를 주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1) 당신의 개를 위해서 모기의 주둥이(총구)에 재갈을 물릴려우!
처음 이 포스터를 보고 확대 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한 참을 생각했습니다.
모기 주둥이에 CG로 특별한 장비를 채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클릭해 보고 미소를 감출 수 없었습니다. 모기의 주둥이(총구에) 특수 제작된 재갈을 멋뜨러지게 물려 놓았더군요.
얼마든지 와라... 이거군요.. ㅎㅎ. 근데 저 재갈 어디서 파나요?
저 재갈 찾아내고, 일일이 모기잡아 채우느니 모기향 피우는게 낫다는 모양입니다.
BuxAway - Muzzle(총구의 재갈)
2) 개를 위해서 모기들을 감옥 철장형을 구형한다.^^
이것은 모기 덪을 놓을지를 어필하는 포스터군요. 수 많은 모기로 부터 개를 지키기 위해서 감옥 철장을 짓는것이야 어렵지 않을것 같은데, 문제는 저 모기들 어떻게 체포해서 수감시킬지 그것이 더 걱정스럽군요. 그 수고를 하느니 차라리 개를 위한 모기향 피우시죠? 이말인듯 합니다. 설득의 묘미가 나름 있어 보이는 군요.
BuxAway - Cage(감옥 철창행)
3) 개를 위해서 모기의 목에 가죽끈(Leash) 을 채우시겠습니까?
이것은 더 재밌는것 같습니다. 모기의 목에 개 목줄을 채웠는데요. 세상에 저렇게 작은 모기를 묶을 만한 가죽 끈이 있을까? 라는 다소 엉뚱한 상상마져 하게 만드는 광고 포스터 입니다.
결국 개 지킬려고 모든 모기의 목에 가죽끈을 묶어야 하는 불상사를 초래하느니 효과 직빵인 애완견 전용 모기향을 피워 주는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라는 점 다분히 시사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BuxAway - Leash(가죽끈)
이런 측면에서 보면 buxaway 사의 애완견 전용 모기향 광고는 상품 홍보전략을 위한 포스터 컨셉을 제대로 잡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볼때는 어떠신가요? 재밌지 않으십니까? 역시 크리에이티브의 세상은 무한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상상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기발한 발상의 전환은 광고효과를 배가 시킨다."라고 생각하면 정답이 될 것 같습니다.
[광고 포스터 관련 정보]
Advertising Agency: M&C Saatchi, Bangkok, Thailand
Creative Director: Veradis Vinyaratn
Art Director: Tiratus Phaesuwan
Copywriter: Visa Amranand
Photographer: Chub Nokkaew
Producer: Vorawit Prakornkeaw
Published: August 2007
www.buxaw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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