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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 블로그포럼 이모저모.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5. 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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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부산 블로그 포럼
-단절된 소통 "블로그하트링"으로 연결하라.


이번 부산 블로그포럼은 모임 일정과 포럼 홍보에 있어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탓인지 기대했던 만큼 많은 블로거가 참여하진 못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대구에서 참석의사를 전해 오셨던 "디지로그"님이 급한 회사일로 끝내 참석치 못하셨고 엔시스 님, 미고자라드 님, NoSyu 님, 달빛한묶음 님, 그리고 진행을 맡은 마루 님. 이렇게 다섯 분이 아담한 공간에 모여 사랑방 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담소와 열정이 넘치는 토론의 장을 열었습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미고자라드 님이 웨이팅룸에서 기다리고 계셨고, 택시를 타고 급하게 도착한 다음 타자는 진행을 맡은 마루였습니다.ㅋㅋ 이어서 엔시스 님과 NoSyu님이 도착을 하셔서 곧바로 포럼에 들어 갔습니다. 모두 1회 포럼 때 안면이 있으신 분들이시기 때문에 편안하게 그간의 안부를 묻기도 하고 근황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포럼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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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목마름을 달래기 위해서 마루가 얼굴마담이 되어 마루는 뜨거운 커피, 엔시스 님은 아이스 커피, NoSyu님은 농도 진한 아이스티, 아직 학생이라 그런지 미고자라드 님은 그린 티를 잽싸게 주문받아.... Bar에 달려가 "언니~~ 커피 둘, 녹차 하나, 아이스 티 하나"를 외쳐서 프라스틱 받침에 받쳐들고... 다방마담 대역을 하고 말았습니다. 울 마눌님 밖에서 이런 줄 알면 아마도 ... ^^ㅋㅋ. (왜냐 집에서는 절대로 직접 커피타는 일 없슴 ㅋㅋ)

본격적인 포럼타임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달빛한묶음 님이 새로 참여를 하신터라 서로 통성명과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토론 주제였던  아래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을 시작 했습니다.

 -. 블로그 소통과 단절! 그 현명한 선택은?
 -. 자신의 블로그는 얼마만큼 다른 블로거 혹은 네티즌과 소통하고 있는가?

먼저 엔시스 님이 포문을 여셨는데, "블로그포럼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요?"란 논제를 제기 하셨다. 이하 자세한 토론내영들은 링크시킨 관련 글들을 한번 쯤 읽어 보시면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릴 수도 있지만 워낙 맛깔스럽게 후기를 잘 쓰시는 분들이라 방문하셔서 읽어 보시는게 보다 많은 감성흡수를 하실 수 있을것 같아 링크로 대신하고 여기서는 전반적인 분위기만 어필하도록 하겠습니다.^^

엔시스 님의 후기:  제2회 부산 블로그 포럼 후기입니다.
NoSyu 님의 후기:  제2회 부산 블로그 포럼 후기

1회 포럼때도 열정을 보고 놀란 부분이지만 2회 포럼때는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정말 지역 블로그포럼의 활성화를 원하고 계신다는 것과 주변의 많은 블로거와 함께 하고자 하신다는 것이였습니다. 그 열망이 너무 큰 까닭에 포럼 주제에 앞서 "어떻게 하면 지역 블로그포럼을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을 먼저 걱정하고 토론하시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앞서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큰 힘이 되고 감사하는 마음이 샘 솟았습니다.

공통된 의견은 지역 블로그포럼의 주제가 정리되어 집결될 수 있고 그에 주제를 상정하고 댓글로 1차 적인 의견 수렴을 하는 동시에 지역 블로그포럼의 공식 엠블렘을 제작하여 온라인 상에 연결고리는 만드는 부가적인 활동까지 예를 들며 지역 블로그포럼 위한 블로그를 운영하자는 의견들이 모아 졌습니다.  참으로 열정이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라는 생각을 거듭 가져 봅니다. 아울러, 온라인 속에 닫혀있던 지성과 감성을 밖으로 발산했을 때 무엇을 얻고 상실 하는가에 대해 느끼신 터라 블로그포럼의 참여가 얼마나 블로깅 하는데 많은 유익함이 있는지도 아낌없이 말씀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포럼에는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경험했던 바를 예로 들며, 처음 블로그를 시작 하는 분께 훌륭한 조언과 서포터즈 역할도 아끼시지 않는것을 보면서 소통의 힘과 블로그포럼의 영향이 대단 하다는 것을 절로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열띤 토론에 빠져 이번 포럼도 오버타임을 기록했지만 토즈의 배려로 기본 타임으로 대실료를 정산하고 끝나지 않은 시원 섭섭함을 달래기 위해 저녁 식사겸 간단히 소주 한 잔 나눌 수 있는 고기집으로 갔습니다. 포럼에서 미쳐 마무리 못한 이야기를 정리하고 연기 날리며 굽히는 고기속에..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마루의 가족이야기가 스포츠신문에 난 터라 갑작스레 화제가 가족애 또는 가족 블로깅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많이 웃고 즐기는 가운데... 블로그 포럼의 밤은 깊어만 갔습니다. 1회 포럼 때 너무 이야기를 많이 나누다 보니 막차를 놓치시는 불상사를 당하신 분들도 생기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어서 이번 포럼에는 아쉽지만... 주기적으로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 모임을 갖기로 약속하고 11시경을 기점으로 제2회 부산 블로그 포럼 깊은 밤의 끝자락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포럼이 성공리에 치루어 질 수 있도록 서울에서 전화로 몇 차례나 연락을 주신 혜민아빠를 비롯하여, 여러 블로거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바쁜 일정에도 블로그포럼에 적극 참여 해주신 엔시스 님, NoSyu 님, 달빛한묶음 님, 그리고 학생이 미고자라드(닉네임의 비밀- 미고자라드는 네팔어로 "지나가다"라는 의미라는 것!)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뜨거운 블로그 포럼의 분위기를 이어 부산 블로그포럼의 예정일정은 매달 세째 주 금요일 저녁7시~9시로 잠정 확정하고 가능한 그 일정에 준해서 모임을 가질 것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블로그 및 지역 블로그께서는 부담없는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이번 포럼에도 진행을 맡은 입장에서 많은 선물을 준비해 드리지 못한것 같아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다음 포럼에는 좀 더 능력발휘를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ㅋㅋ^^

전체적인 포럼 분위기는 상단의 블로그 포럼 이모저모가 담겨진 갤러리를 감상해 주세요.
사진촬영을 하는 탓에 마루는 옵션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섭섭해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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