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Theme 658 Color CMYK Chart!
디자이너! 선물을 보내고 싶었다. 그러나 저작권?
지난 주말의 포스팅 "
이거 할 짓이 못되네? 정말로" 라는 포스팅을 통해서 말했던것 처럼 오랜 시간동안 열정을 가지고, 좀 더 편하고 용이하면서도 색 이름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는 일환으로 국내 색채디자인연구소에서 발행한 책자를 기반으로 하여
56가지 테마 658가지 색상을 일러스트 스와치파일로 완벽하게 전환하는 작업을 마치게 되었고, 일러스트 각 버전별로 가용성 테스트를 거쳐 간략한 에필로그와 함께 파일로 묶었다.
이 유용한 컬러챠트를 디자인로그 블로그를 통해 디자인 분야에 있는 모든 디자이너에게 작은 선물로 배포를 하기로 마음먹고 블로그를 통한 배포직전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출판사와 책을 쓴 역자에게 저작권에 관련하여 승인을 구하는 전화를 드렸더니, 인터넷을 통한 배포는 안된다고 했다.
"저작권에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는것이 그 요점 이였다.
물론 예상을 안했던것은 아니지만, 제작한 스와치파일이 출간한 책의 모든것을 담고있는것이 아니기에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책자의 구입후 병용이 되어야 하는것에 초점을 맞추고 설득에 들어가자, 일단은 어떤 구성인지 보시겠다고 해서 메일로 전송을 해 드렸다.
곧 이은 통화에서 현제 상태로선 독자적으로 결정할 부분이 아니니 출판사와 역자에게 협조전 형식의 사용인가 메일을 보내 답변을 구하라고 자문해 주었다. 아쉽지만, 이 컬러챠트 스와치파일을 공개 배포 하는것은 당분간 어렵다는 결론이다.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공식적으로 출판사와 책을 쓴 저자에게
디자이너와 한국디자인 업계의 발전을 위한 컬러활용 지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법적인 테투리 안에서 널리 유용함을 가진다면 공개배포를 배려해 달라고 공손히 요청드려 승인을 구해 볼 계획이다. 오랜 시간동안 열정과 공을 들여 만들어 놓은 이 컬러챠트가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좀 더 편리하고 나은 작업환경을 위한 거였지만,
디자이너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후배 디자이너를 위하는 선배 디자이너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작은 선물로 보내 드리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이다.
현재 제작된 스와치파일은 저작권 관련부분 승인을 기다리며, 디자인로그 블로그에 대기 포스팅 상태로 되어있다. 하루 빨리 많은 디자이너들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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