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의 디자인로그를 HanRSS를 통하여 구독하는 블로거의 수가 오늘부로 100명을 넘어섰다.
RSS로 블로그를
구독 한다는것은 블로거가 해당 블로그의 기사에 대하여 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다는 것임을 말하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RSS 구독자의 수는 약간씩 변동 되기도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난 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블로그로 발전하고 있음을 공인받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100여명의 고정 구독자가 있다면 블로그 운영자는 이제 스스로 긴장할 필요성이 있다. 그 만큼 자신의 기사에 대해 무게감이 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 하나 하나에 더 많은 신경을 써 주어야 하는 것이다. 감성만으로 뿜어진 기사를 그대로 포스팅 하기보다는 조금은 객관성과 주관성의 조화를 가늠해 보기도 하고, 오.탈자에 대한 신경도 써야 한다. 왜냐하면, 적지않은 블로거가 해당 블로그의 운영자를 아직은 유명한 저널리스트는 아니지만 한 사람의 온라인 저널리스트로 인정해 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들에 대한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함이 가장 큰 이유라 하겠다.
필자의 경우, 지난 시간동안 하루에 2~3건의 기사를 포스팅 할 때는 블로그 방문자 수와 페이지 임프레션 전환율이 상당히 많이 나왔으나, 근래 몇 일간 개인적인 바쁜 일정으로 인해 포스팅을 하지 못하자 급격한 속도로 방문자 수와 페이지 임프레션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모든 미디어가 다 그렇듯이,
독자는 냉정한 것이다. 독자에게 좋은 기사를 제공하지 못하면 독자는 가차없이 구독을 중지하거나 블로거의 방문횟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디자인로그의 경우는 HanRSS의 구독자는 날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는데 이상하게도 Feed Burner의 경우는 도무지 변화가 없었다. 한동안 9명까지 증가를 하더니 다시 급격히 떨어져 3~4명으로 떨어져 버리곤 했다. 피드버너의 구독자 수 증가에 대해서는 아직 블로그 운영에 있어 다소 지식이 부족한 탓에 더 많은 관찰과 연구가 필요한 까닭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운영하는 블로그가 RSS를 통한 구독자 수 100명 단위를 넘어서기 시작했다면, 해당 블로거는 긴장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글에 대해 발행에 앞서 한 번 더 깊은 고찰후에 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좀 더 독자들을 즐겁고 유익하게 할 수 있는 방법과 자료들을 수집하고, 기사를 맛깔스럽게 꾸밀줄 아는 능력도 키워나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디자인로그, 제2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이 된다.
인기성 글이나, 주제에 벗어나도 블로그 스피어의 헤드라인을 쫒는듯한 느낌이 드는 기사를 가급적 피하도록 애써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순간적인 방문자나 페이지 임프레션의 변화가 소극적이라 하더라도 연연하지 않고, 먼 훗날의 블로그 가치상승을 목표로 초심에 세웠던 주제에 맞게 블로그의 중심을 똑바로 세워가야 할 것 같다.
이것만이 디자인로그가 구독자에게 보여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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