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었습니다. 머리가 아프지만, 정신적인 휴식이 필요한 시간이지만 그래도 흐름을 보고 싶어 또 다시 윈도우 창을 열게됩니다.
올블과 오블을 사이를 거닐다 보니 필력의 내공이 출중하신 두 분이 뜨거운 필전을 펼치시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볼려고 했지만, 그래도 눈 앞에 보이는 것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두 분 논객의 필살기를 모두 살펴보면서 깊은 사색에 잠시 잠겨 봅니다.
어느 정도 시간동안........... 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주 어두운 공간속에 갖혀 있는 느낌 뿐!
이야기에 앞서 결코 이 글이 두 논객분을 탓하는 글이 아니며, 두 분만이 아니라 모든 블로거가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 할 이야기 이기에 발행하는 글이며, 그러하기에 오해와 편력은 가지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두 분중 어느 분이 잘하고 못하고를 단정짓지는 않겠습니다. 그럴 자격도 없을뿐더러 그 어느 누구도 선을 그으려 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각기 다른 생각과 가치평가의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두 분 모두의 생각과 주장이 어쩌면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절반의 공감과 절반의 비공감을 함께 얻을 낼 수도 있을련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블로그 문화는 과도기에 직면하고 있음을 인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자신의 주장을 수 많은 대중들과 공감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매개체로써 충분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곳을 통해서 내보내는 주장에 대해서 받아들여 소화하고 느낄수는 있지만 비평으로 맞서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울러 내 주장과 서로 다른 주장이 맞선다 하더라도 회피하거나 등 돌리지 말고 당당히 자신의 주장을 정론화 하셔야 합니다. 행여, 자신의 글에 부족함과 미쳐 드러내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떳떳하게 인정하고 드려내야 할 것입니다.
두 분의 논객은 온라인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대한민국 블로그 공간에서는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필력의 내공들이 출중하신 분들인 만큼, 인기성이나 이벤트성 글처럼 쉬이 간과되고 묻혀지는 글들이 아니기에 뿜어내는 필력에 많은 논객들의 시선이 집중되며, 그로 인해 가치에 대한 기준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주장에 대한 신중함과 소정의 책임감을 가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발행되는 글에 대한 마루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블로그 글들은 현실에 공존하는 일련의 사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어 공감하는 불특정 대중과 더불어 생각하게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블로그 글들은 그룹이나 집단의 의견이 수렴된 포괄적인 개념의 공론이 아니라, 일부 소수의 주관적인 사고의 정리이자 펼쳐나가는 주장이므로 그 글에 배여있는 글쓴이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신의 기준에 맞춰 충분히 걸려져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문맥이나 글로 보이는 그 자체 만으로 글쓴이를 판단하고 평가하는것은 위험스런 일입니다. 블로그 문화에서 가장 우려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블로그는 개인과 대중과의 커뮤니케이션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유용한 도구 입니다. 결코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라 대중을 향해 발행되는 뉴스페이퍼와 같은 것이므로, 자신이 대표이고 자신이 편집자이기에 발행되는 모든 글에 대해 충분한 대중에 대한 배려의 의무와 책임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격하거나 거침없는 표현보다는 좀 더 정화되고 맑은 표현으로 대중에게 다가서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로써 아직 필력의 내공은 두 논객분 보다 짧고 부족함이 많지만 모든 블로거들이 함께 웃으며, 상호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서로를 인정해 주고 하나로 화합될 그 날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아주 소탈하고 주관적인 생각을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두 분의 열띤 저널리즘 성향이 더 더욱 빛을 발하기를 많은 비기너 블로거들은 갈망하고 있기에 두 분의 마음이 통하여 새 날 새 글에는 웃음꽃이 피는 글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하늘을 함께 보는 행복이 얼마나 좋은것인지를.....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와 우리들은 아주 미세한 한 톨의 먼지에 지나지않음을 항상 기억하고 살아야 합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모든 블로거께서 두 분의 온라인 저널리스트께서 더욱 빛 날수 있도록 칭찬의 메세지를 보내 주었으면 합니다.! 아자! 아자! 크게 외치시고 뜨거운 포옹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저는 다시 충전의 시간으로 돌아가겠습니다. 하실 말씀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 주시면 성실하게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