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아이디어 한 번 기발하다.
처음에는 무슨 첩보영화 인줄 알았다. "헉 아내의 비밀" 이란? 제목으로 봐서는 아내가 비밀요원인데, 검문을 뚫고 들어가 구출을 한다거나, 탈출용 장비를 준다거나, 비밀정보를 전달하는 줄만 알았다.
곡선미와 풍만한 가슴을 지닌 끝내주는 아내가 검문을 통과할 때 마다 긴장감은 극도에 달하고, 감금된 방으로 들어서자 남편 같은 남자는 놀란 모습으로 뒷걸음 친다. 무슨 지은 죄가 많아서 아내의 면회에도 뒷걸음을 치지? 하지만 여기서 착각은 금물 아내는 야룻한 미소와 함께 원피스를 내리고 남편에게 뭔가를 보여준다. 장면 전환과 함께 아내는 교도관들에게 회심의 미소를 날리며, 유유히 걸어 나간다. 반전 장면 감금되어 있는 남편의 모습이 보여지고, 두 손에는 두 개의 먹음직스런 햄버거가 들려져 있고 어느 쪽 부터 먹어야 될지 고민하는 기색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뒤로 돌려 살펴보면 아내의 풍만한 가슴은 절벽가슴으로 바뀐채 교도소를 벗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라속에 햄버거를 감추어 남편에게 전달해 준 것이다. 기발한 발상의 전환! 누가 브라속에 햄버거를 숨겼으리라 생각을 했을까? 때 마침 아내의 가슴이 햄버거 두 개를 넣을만큼 절벽가슴 이였던것이 다행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남편이 풍만한 가슴으로 다가온 아내를 보고 놀란것 같다.아무래도 이 광고는 보다시피 힘들고 까다로운 검문을 통과해서라도 전해 줄 만큼 맛있는 햄버거라는 것을 강조하고자 하는것이 이 광고의 컨셉인것 같다. steers의 햄버거 광고 동영상으로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첩보영화의 스틸컷을 보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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