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노트북, 동고동락 30일간의 다이어리
XNOTE R410을 사용하면서 하루하루 일기 식으로 한 달 동안 짧은 느낌과 소감을 기록해 나감으로써 리얼리티를 담아 Note your Life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보자는 것입니다. R410을 생활의 흐름 속에 공존시키면서 장점과 단점을 있는 그대로 공유해 예비 사용자의 선택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이 글은 날마다 업데이트 되며 한 달간 지속될 것입니다.
8월 24일
내일부터 들어갈 테이크아웃 SI 프로젝트 때문에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을 제대로 활용해보게 되었다. 일단은 P300 보다는 사양 차이인지 빠른 작업속도를 체감케 한다. So Good!
8월 23일
주말 촬영한 사진들을 정리할 겸 디카의 메로리스틱을 뽑아 6-in-1 카드리더 슬롯에 꽂아보니 인식률과 성능이 아주 좋고 빠르다. 더군다나 기존의 개방타입에서 이물질 삽입을 막기위한 모형슬롯이 장착되어 언제나 깔끔한 외관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참 마음에 든다.
8월 22일
아이들의 R410을 침범해 바짝 긴장모드. 세 녀석이 R410의 터치패드가 신기해 보였는지 자리를 비운 사이 연신 손가락으로 문질러보며 키득거리고 있다. 펑션키 사용법을 알려주니 또 다른 재미를 느끼며 ON. OFF를 반복하며 놀기에 여름날 에피소드 DVD를 틀어주니 조용해졌다.
8월 21일
필요한 어플리케이션 설치로 반나절 이상을 R410과 동고동락하며 보내야 했다. 와이프가 눈치가 예사롭지 않다. 그래픽, 3D 어플리케이션, 워드, 멀티미디어 편집 툴 등 무거운 프로그램들도 무리 없이 빠른 설치와 실행 속도를 보여주었다.
8월 20일
R4010은 발열이 심하지 않다. 약간의 미온이 느껴질 뿐이다. 그래도 무더운 여름인지라 최근 벨킨에서 보내온 벨킨 랩탑 쿨링 스탠드를 R410에 달아 주었다. 더위 먹지 말고 힘차게 달려보라고. 왜 너는 내게 소중하니까^^ 염장 작렬!
8월 19일
디자인 센터에서 백업자료를 eSATA 외장하드로 옮기고 다시 R410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참에 eSATA & USB콤보 포트의 전송속도 테스트 할 겸. 그런데 USB2.0의 전송속도와는 비교를 불허했다. 눈으로 확인한 최고속도는 초당 330MB 수준이다. 물론 하드디스크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단다.
8월 18일
윈도우XP로 다운그레이 유혹이 심하다. 비스타는 구 버전 한글 폰트패키지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아 디자이너에겐 아직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다. XP로 다운그레이를 하려고 초기복원에 들어갔는데... 헉! 스마트 파티션은 처음 한 번만 사용된다고.....OTL. 결국 윈도우 비스타 초기상태로 컴백. 아쉬운 부분이다.
8월 17일
오늘은 미친 짓을 하고 말았다.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스마트 복원 프로그램을 통해 엎었다. 유틸리티 몇 개 설치했는데 비스타의 IE7이 오류를 일으킨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윈도우비스타와 R410시스템의 문제가 아니고 설치한 유틸리티가 구 버전이라 특정 시스템 파일과 얽힌 것을 알았다. 뒷북 친 난 나나나 바보 인거냐?^^
8월 16일
간밤에 잠 좀 설쳤다. 그래픽카드 불안정의 원인이 뭘까? 최신 노트북이라도 불량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로그온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고 정상적인 화면이니 귀신이 곡할 노릇. 꿈속에서 생각한 해결책인 인텔리전트 업데이트를 통한 시스템 업데이트 시도.... 예상은 적중했다. 그래픽카드 불안정은 말끔히 사라졌다. 아무래도 출고 시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나 보다.
8월 15일
10번 정도는 부팅을 한 것 같은데, 체감부팅 속도는 상당히 빠른 느낌이다. 그런데, 로그온 직전에 그래픽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혹시 그래픽카드 불량? 이후 몇 번의 리부팅에도 같은 증상이다. 슬슬 걱정되네.
8월 14일
R410을 입양한지 일주일 만에 패키지를 열었다. 와우! 럭셔리한 와인컬러의 썬라이즈 그라데이션 패턴이 나의 시선을 사로 잡아버린다. 외형디자인은 솔직히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럽다. P300에 비해 약간 묵직한 느낌이지만.... 긴장된 마음으로 파워ON. 이렇게 또 한 번의 note your life XNOTE는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