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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플레이스 전격 오픈, LBS서비스 시장 활성화 이끄나?

Digital News/Gadget and Apps

by 김현욱 a.k.a. 마루 2013. 3. 1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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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만든 카카오는 오늘 오후 3시를 기점은 카카오플레이스를 전격 발표했다. 또 하나의 카카오 프로젝트인 '카카오플레이스'는 카카오톡 친구와 장소 정보를 공유하는 카카오 최초의 로컬정보 서비스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찾는 정보 중 하나가 '장소(Place)'라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된 서비스이다.


카카오플레이스, 카카오 프로젝트카카오플레이스 실행화면


카카오에서 내놓은 서비스답게 카카오플레이스는 사용자의 카카오톡 친구들의 장소 정보 확인을 기반으로 장소별 위치 정보는 물론 먼저 방문한 친구들의 솔직한 평가와 사진 등을 통해 신뢰도가 높은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카카오스토리 및 SNS연동기능으로 혼자만 알기에 아까운 장소 정보를 지인들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현재 카카오플레이스 안드로이드 버전이 먼저 오픈되어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내려받기가 가능하고 아이폰은 곧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미라 만나 본 카카오플레이스는 카카오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유지하며 로컬정보 서비스답게 나침판 형태의 앱 아이콘을 형태를 띠고 있다.



카카오플레이스 기존 LBS(위치기반서비스)와는 분명히 차별화 요소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맛집, 카페, 여행지 등 사용자가 좋아하는 장소 정보를 스마트폰에 쉽게 저장하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기억해 두고 싶은 장소를 메모와 함께 사용자가 원하는 카테고리별로 정리해 둘 수도 있다.

또한 다시 오고 싶은 식당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연락처에 저장하면 카카오플레이스와 연동되어 장소에 대한 모든 정보가 내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친구가 추천하는 맛집이나 카페 등은 그만큼 신뢰도가 높은 곳이라 믿고 찾아도 실망할 확률이 적은 것은 당연지사이듯 카카오플레이스에서는 친구가 자주찾는 단골가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화 요소이다.



또한 사용자의 현재 위치 탐색은 물론 자동차로 약속장소로 이동하고자 할 때 가는 길을 잘 모른다면 위치정보 맵 좌측의 아이나비 에어 앱을 실행하면 목적지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게 한 것도 다른 LBS서비스와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서비스 초기인 탓인지 새로운 장소 추가 시 GPS를 활성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소지를 검색하면 불러오기 실패 화면을 띄우는 등 아직까지 아쉬운 면이 없지않다. 물론 실내에서 테스트한 것이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빠른 시간 내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카카오플레이스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뒷받침되어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은 물론 로컬정보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촉매제 역할을 해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위 모든 기대치가 부합되기 위해서 카카오의 발빠른 서비스 개선과 연계된 기능의 안정성이 필수적으로 수반되어야 할 것이고 이미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에 익숙할때로 익숙해진 사용자들의 UX패턴을 만족시킬 만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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