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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라 익스트림 2 헤드셋, 스마트 유저에게 진정한 핸드프리를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12. 1. 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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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헤드셋이 일반인들에게 크게 주목받게 된 것은 운전 중에 통화를 제제하는 법적 규제가 시행되면서 부터였다. 물론 그 이전부터 해외를 시작으로 핸드프리가 트렌드화 되면서 서서히 블루투스 헤드셋의 인기는 높아지고 있었고 그 시작점부터 주목받았던 브랜드가 바로 자브라(Jabra)가 아니었나 싶다.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첫 자브라 제품은 자브라 BT-3030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이었다. 스테레오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목걸이형이라 스타일리시한 매력은 조금 낮았다.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 자브라 익스트림 2는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첫 느낌이 아주 좋았다.

자브라 익스트림 2 헤드셋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어떤 환경에서든 극단적인 소음 차단력을 보이는 소음 차단(Noise Blackout) 3.0 기능과 여러 기기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유스(Multiuse)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직관적인면서 세련됨을 고루 갖춘 디자인

자브라 익스트림 2는 최고급 시계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개별 슬라이드의 링크 인 컨셉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한껏 발산하고 있다. 아울러 블랙베리 스톰에서 참조한 매우 어두운 재질로 세밀한 브러쉬드 텍스쳐 표면으로 광택이 강조되었다.


상단에 보이는 통화 및 종료버튼은 손에 쉽게 닿도록 설계되어 있다. 자브라 로고로 설계된 다색 표시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상태(커짐, 연결모드, 배터리 상태)를 알려 준다. 헤드셋이 대기 모드일때는 무색의 상태로 바뀐다.


전원을 켜고 끄는 부분도 상태를 구분할 수 있는 색상이 표시된 온.오프 슬라이더 버튼으로 되어 있어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추고 있다.


최적의 착용감으로 편안함을 제공하는 이어젤(Ultimate fit Eargels)은 착용자의 귀에 맞게 변형되어 착용되기 때문에 하루 종일 편안하고 안정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그리고 최적의 수신음질을 얻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구멍이 있다. 또한 회전식 이어훅은 크기가 다른 2가지가 있어서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정된 착용감을 제공한다.


자브라 익스트림 2 풍성한 구성품들

자브라 익스트림 2는 구성품 또한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다. A/C 충전기, 차량용 충전기, USB/마이크로 USB 어댑터, 이어훅 2개(대.소),이어젤 2개, QSM(빠른 시작 매뉴얼) 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전용 어플이 포함될 예정이다.


자브라 익스트림 2 구성품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은 일원화된 자동차 충전기와 헤드셋 거치대다. 자동차 충전기와 USB 커넥터의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인해서 편리한 보관 및 접근성 높인 헤드셋 거치대로서의 역할이 돋보인다. 그리고 헤드셋 USB커넥터로 헤드셋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시거잭과 P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USB 젠더를 제공한다. 각도 조절이 되고 상황에 따라 활용도가 아주 높다 예컨대 마이크로 5핀을 지원하는 모든 기기의 USB 충전이 가능해 장거리 여행 시 기기마다 제공되는 충전케이블을 따로 챙길 필요없이 이 젠더 하나면 충분해 유용하기 그지없다.


노이즈캔슬링, 통화음질 깨끗하고 탁월해

자브라 익스트림 2는 소음차단 작동방식이 남다르다. 최고급 오디오 전용 헤드셋에 적용되는 기능인 소음 차단(Noise Blackout) 3.0 기능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마이크와 보이지 않는 2개의 마이크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이중 마이크는 음성 데이터 포착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배경 소음을  좀 더 지능적으로 여과할 수 있도록 했다.


DSP는 마이크 2개로 소리가 들리는 시간차를 근거로해서 음향/소음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소음 차단이 가능하게 된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는 증폭되어 전송되고 그 외 다른 모든 소리는 소음으로 분류되어 여과/차단된다.


자브라 익스트림 2, 멀티유스의 편의성 남달라

지금까지 블루투스 헤드셋은 하나의 기기에만 페이링이 가능했고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려면 매번 페어링을 했어야 했지만 자브라 익스트림 2 는 멀티유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기기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맥북 프로와 블랙베리 볼드 9900에 페어링을 시켜 놓고 맥북 프로에서 음악을 듣다가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전환되어 통화를 하고 통화가 종료되면 다시 맥북 프로의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으니 정말 편리했다.


아이폰 4S, 갤럭시 S2와 같은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갤럭시 탭과 같은 태블릿과 멀티유스 기능으로 페어링 해놓고 사용하면 매번 페이링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함을 제공한다.


귀에 맞게 변형되는 이어젤, 하루종일 편안한 착용감을

블루투스 헤드셋은 이동 중이나 활동 중에 많이 착용하는 탓에 무엇보다 편안한 착용감이 우선 시 되어야 한다는 견해이다. 그런 까닭에 필자도 이번 자브라 익스트림 2 헤드셋을 착용하고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 보았는데 착용 후 처음과는 달리 피팅이 되면서 착용 여부를 느끼지 못할 만큼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젤을 사용했을 때는 다소 격한 활동 시 탈착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앞섰지만 귀에 맞게 피팅되어 착용감이 안정적이고 좋았다. 이어훅을 장착했을 때는 귀에 고정이 되어 보다 더 활동성을 보장할 수 있었고 착용에 대한 불편함도 없었다.


결론, 스타일리시한 스마트 유저라면 선호할 블루투스 헤드셋

자브라 익스트림 2는 세련된 디자인도 남다르지만 기능과 편의성에서 높은 평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고, 통화음질도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물론 모노 방식이라 음악을 감상하는데는 다소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통화나 일반적인 방송 청취에는 부족함이 없다. 요즘처럼 다양한 휴대기기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고 운전 또는 외부 활동이 많은 비즈니스 맨들에게 추천할 만한 블루투스 헤드셋 아이템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최대 통화시간 5.5시간과 10.5일의 긴 대기시간을 제공하므로 타사 블루투스 헤드셋 대비 사용시간에 대한 여유로움도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높고 가격대도 105000원이라 크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라 생각된다. 자브라 익스트림 2는 자신 만의 스타일리시한 개성 연출과 핸드 프리의 라이프 스타일 선호하는 스마트 유저들에게 추천할 만한 블루투스 헤드셋 아이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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