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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의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유럽시장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를 두고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일부에선 애플이 삼성에 대해 너무 라이벌 의식을 갖는 게 아니라는 분위기도 적지 않지만 표면적으로 태블릿 시장 초반 탄력을 붙일려는 갤럭시탭 10.1의 행보에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애플의 공세에 삼성이 어떻게 대응하고 나올 것이며 그 실리의 향방은 어디로 기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의 삼성 갤럭시탭 10.1 특허 공방, 실리의 향방은?

애플의 삼성 갤럭시탭 10.1 특허 공방, 실리의 향방은?


우선 지난 8월 9일(유럽시간) 애플이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요구했구 받아 들여진 삼성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광고 등 판매와 관련된 일체의 상행위 금지 포함) 가처분신청의 내용을 블로터닷넷 기사 (애플, “갤럭시탭10.1 6곳이 카피”…) 를 참고해 기소장 전문 항목을 살펴 보면 아래와 같다.

 10-08-04 Apple Motion for EU-Wide Prel Inj Galaxy Tab 10.1

1. 네 모통이가 균일하게 둥글게 만들어진 사각형 모양의 제품,

2. 제품의 앞표면은 평평하고 투명하다,

3. 평평하고 투명한 앞표면은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는 금속으로 둘러쌓여있다.

4. 투명한 앞표면 아래 중앙에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다.

5. 투명한 앞표면 아래 놓여 있는 디스플레이의 4면은 명확하고 중립적인 경계를 가지고 있다.

6. 제품의 전원을 켰을 때 색상을 가진 아이콘이 디스플레이에 나타난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은 6개 항목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아이패드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특허권 보다는 디자인 요소 측면이 강해 의장등록에 비중이 커 보이며, 이는 주관적 해석이 가미될 수 있는 부분이라 이의제기가 있을 경우 공방은 길어 질 수도 있는 여지가 다분하다.

문제는 하드웨어의 기술적 특허가 아닌 외형이나 디자인에 대한 의장등록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점이고, 디자인이라는 게 창조와 모방의 경계가 아주 모호한 것이여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기에 걸고 넘어 질 수도, 빠져 나갈 수도 있는 구실이 너무 많은 까닭에 이번 양사의 특허 공방은 자치 시간끌기로 부질없는 소모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 애플 VS 삼성의 특허 공방은 그 실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 지가 또 하나의 관심거리이다.

애플이 걸고 넘어진다고 삼성이 안일하게 앉아서 당하고 있을 만큼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양사가 여러 가지 얽히고 설킨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도 불구하고 특허 공방을 장기간 힘 겨루기를 한다면, 또한 그 결과가 어느 한 쪽의 승리로 끝난다 할지라도 실질적으로 양사에게 남는 것은 손실 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유는 어떤 태블릿 제품을 선택하고 안하고는 결국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가용성 판단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안드로이드 OS기반이 편하면 갤럭시탭 10.1을, iOS 기반이 편하면 아이패드를 선택하게 될 것이고,예전과 달리 소비자가 분위기에 편승해서 선택하지 않고 자신의 모바일 라이프 환경에 가장 적합한 태블릿을 선택할 만큼 현명하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리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현 상황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한쪽으로 치우칠 수도 있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관점이 나오기 때문이다.

아시아 경제 기사 "안 파니 더 갖고 싶네, 유럽에서 갤탭 인기 더 오를 수도" 를 참조해 보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IT전문 칼럼니스트 파미 올슨도 "사람은 금지된 것을 더 간절히 원하는 법"이라며 유럽 시장의 갤럭시탭 10.1판매 금지 되면서 아이패드의 라이벌 태블릿에 대한 소비자들의 흥미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 보았다.

올슨이 독일 법원 명령이 삼성전자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 것은 애플이 민감하게 대처하는 문제의 본질에 관심을 갖기 보다는 갤럭시탭 10.1 이 애플의 아이패드에 위협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더 부각시킬 것이라는 데 있다. 한마디로 못 먹는 떡이 더 커 보이는 것이고, 일인자가 이인자에게 태클을 거는 것은 그만큼 이인자에게 두려움을 느낄 만큼 무서운 무언가가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는 관점이다.

우리는 이미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서너 차례 삼성을 향한 독설을 내 뱉은 것을 봐 왔다. 애써 그렇게 하지 않아도 소비자들은 애플의 아이패드에 대한 선호가 높았고  호평도 아끼지 않고 있는 상황에 그러한 액션이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이 삼성을 견제의 대상 또는 위협적인 존재로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인상을 심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무릇 소비자는 현명한 듯 하면서도 예측불허의 호기심을 표명하는데 전문가다. 하지 말라는 것은 꼭 해보고 싶어하고, 남이 가지지 못하는 것은 꼭 갖고 싶어하는 소유 본능이 깊이 내재되어 있기에 이러한 호기심이 커지게 될 경우, 애플은 삼성의 꺼질 듯한 불씨에 기름을 붙는 격이 되고, 애써 끌어 올린 선호도를 갤럭시탭 10.1로 돌려 놓는 결과를 초래해 아이패드에 대한 소비자의 타오르는 관심에 찬물을 스스로 끼얹는 꼴을 연출하게 되는 격이다.

만약 이런 상황이 연출된다면 애플이 의도했던 삼성 기 죽이기 전략은 물거품이 되고, 역지사지로 삼성전자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으로 갤럭시탭10.1의 가치를 한층 더 향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실리의 향방은 삼성쪽으로 기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병법에서도 상대를 보낼려면 확실하게 보내야 후한이 없듯이, 어정쩡하게 벌집 쑤시듯 건드려 놓았다간 도리어 된통 당하게 된다는 것을 애플이 잠시 잊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선의의 경쟁에서 어줍잖게 흠집내기로 우위를 선점하기 보다는 태블릿 시장 리더로써 자신감 있고 당당한 애플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롤 모델 삼아 경쟁사들이 기술역량과 품질개선을 이루어 태블릿 시장의 전반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일인자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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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자하기참쉬워~ 2011.08.11 2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위에서 제시한 6항목은 소의 일부 내용입니다. 위 내용의 기사들로 인해 애플이 딱 6항목을 가지고 독일에서 소를 제기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사람들까지도 생겼던데 국내 언론사들 참 대단합니다. 다른부분은 쏙 빼고 그부분만 가져와서 기사쓰는거 보면 기자하기 참 쉽죠~ 실제 항목은 44페이지에 달하는 7항목의 뭔지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과 6항목의 제품 디자인 부분, 5항목의 패키지 디자인 관련 부분입니다. 7항목이 UI&UX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구글번역기로 보는데 이해가 번역이 역시... 훔..

  2. 정말 세상에 날로먹는 직업이 2가지 있다고 하는데 2011.08.12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하나는 연예기자....
    둘째는 IT 기자...
    그 디테일한 소장의 내용을 저렇게 삼성 입맛에 맞게 축소하는것도 기술이긴 하네여..

  3. 이 모든 게 갑과 을.. 위치싸움일뿐~ 2011.08.12 2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지금봐선 애플쪽이 갑이 되려고 용을 쓰고 있는 모양인데, 삼숑또한 결코 지고 싶어하지.. 을의 위치에 놓이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하고 있는 듯!

    삼숑이 지던 이기던, 양쪽다 우리 소비자입장선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한편으론 저렇게들 싸우면서 타기업들이 더 이상 이 시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겁을 주고 있단 느낌도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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