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바일 웹 표준화 구축을 위한 모바일OK 시범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 올해로 4년차에 들어서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하에 사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웹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효율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정부 주도하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2010 모바일OK 시범사업 결과 보고회
보고회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콘텐츠산업과 윤양수 과장을 비롯 SKT 김후종 상무, 교보문고 성대훈 팀장, 유비즈밸리 권성이 상무, 서울시청 도찬구 팀장, ETRI 이승윤 팀장, DAUM 김승열 차장 그리고 모바일 웹2.0 포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강연, 공식행사 및 시연, 패널토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010 모바일OK 시범사업 결과 보고회
이어 모바일웹 2.0 포럼 의장이자 SK텔레콤 김 후종 상무는 모바일 업계의 빅뱅이라 할 만큼 큰 변화가 있었고 분주했던 시간이었다며 html5를 비롯한 웹기술의 발전과 모바일 디바이스의 전쟁 그리고 태블릿PC들의 진출이 모바일 시장을 변화시켰다고 했다. 이러한 모바일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했고 늦었지만 나름대로 적절히 대응했다고 평가하면서 모바일OK 목적에 대해 크로스플랫폼, 단말에 상관없이 콘텐츠를 전달한다는 데 있다고 했다.
교보문고 성대훈 팀장은 교보문고의 모바일 서비스 결정을 두고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 방식에 많은 고민을 했었고, 디바이스나 유.무선 제약에 적은 모바일 웹을 선택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는 토대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모바일 웹을 통한 교보문고의 발빠른 모바일 서비스 대응이 기대 이상의 매출 신장에 기여함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기대효과와 모바일 콘텐츠 시장의 전망을 밝게 내다 봤다.
그리고 모바일OK 시범사업과 같은 정부 주도로 사업은 주로 공공기관을 선두로 추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그런 까닭에 서울시청의 모바일 서울 서비스가 모바일OK 성과를 확연하게 보여주는 표본 사례로 소개 되었다.
서울시청 m.seoul 서비스 활용 모습
패널토의에서는 모바일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미래 서비스에 대한 의견과 시각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는데 스마트폰 대중화, 태블릿 출시 등 모바일 산업의 전성시대를 맞아 새로운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냉철한 시각과 전략이 필요한 까닭에 미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는 자리가 되었다.
SKT 김후종 상무는 N-Screen, 다음의 김승열 차장은 모바일 킬러 서비스, 서울시청 도찬구 팀장과 교보문고 성대훈 팀장은 모바일 웹과 모바일 앱에 대한 논란 및 향후 전망을 내 놓았다.
모바일 웹의 잠재력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모바일 웹 트렌드를 분석하고 HTML5, CSS3를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한 차세대 모바일 웹 표준화 기술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막을 올려진 2011년을 기점으로 대중에게 폭넓게 열린 모바일 웹 서비스로 다가 설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수퍼 앱스토어를 목표로 보다 확대된 모바일 시장에서 개발자들이 풍부한 아이디어와 개발 역량을 표출할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져 볼 수 있었다. 더불어 모든 모바일 사용자들이 플랫폼과 디바이스에 제약없이 편리하고 손쉽게 콘텐츠를 즐기는 최적화된 모바일 웹 환경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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