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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 RSS 독자 WebUrbanist, 글로벌 롤 모델로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9. 4.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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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세계적인 예술, 디자인 및 다양한 작가와 사상과 문화 콘텐츠를 다루며 성장해 온 ‘WebUrbanist’가 110,378명의 RSS 구독자 달성에 따라 독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며 자축했다. 그리고 Twitter profileFacebook group을 통해서 함께하는 다수의 독자층이 더 있다고 전했다.

11만 RSS 구독자 맞은 'WebUrbanist.com'

'WebUrbanist'는 초창기 예술, 디자인, 문화와 관련된 정보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지만, 이제는 자체적으로 원본 콘텐츠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런 역량을 갖추게 한 것이 그동안 독자들이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있다는 사실도 잊지 않고 감사의 말을 남겼다.

또한 WebUrbanist는 webecoist, dornob라는 2개의 사이트를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WebUrbanist는 기술(technologies)과 관련된 모든 종류의 진화와 빈티지 와인 라벨 디자인, 영화 포스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수집. 취재해서 발행해 오고 있다.

webecoist는 엔터테인먼트에서 교육 콘텐츠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7대 불가사의 시리즈(seven wonders series), 자연현상과 포메이션(formations) 그리고 이국적인 식물과 동물, 재난과 관련된 콘텐츠를 재밌게 풀어내고 있다.

dornob는 디자인 관련 사이트로 건축 및 도시 설계,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최신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이미 BoingBoing, Gizmodo와 Huffington 포스트를 통해서도 언급될 만큼 유명하다.

WebUrbanist는 예술과 디자인의 아키텍처에 특별히 초점을 맞추고, Dornob는 커버,인테리어, 가구, 비품, 재밌는 가젯, 펑키 패션과 예술적인 디자인을 포함시켜 향후 콘텐츠를 강화해 독자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WebUrbanist는 시작은 미약했을지 모르지만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원본 콘텐츠 생산 방식으로 역량을 키워 두터운 독자층이 확보됨으로써 외부 미디어의 주목을 받을 수 있었고, 그로 인해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서포터와 서폰서 확보도 안정적인 구축을 이룬 셈이다.

국내 시장은 너무나 좁고, 전문성이 있는 콘텐츠 블로그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국내 포털들은 대중적인 인기 콘텐츠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여 다양한 콘텐츠가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밸런스 조정기능을 해주지 못해 더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작년 연말부터 글로벌 프로젝트 개념으로 드러내지 않고, 해외 커뮤니티와 릴레이션 관계를 구축하는 노력을 들여, 최근 몇 달간 해외 광고 클라이언트사와 제휴 및 어느 정도 도약할 수 있는 베이스를 다져가고 있지만, 여전히 난간이 되는 것은 외국어 능력 부족으로 언어 소통이 힘들어 원만한 커뮤니케이션을 이루지 못한다는 점이다.

국내 블로고스피어보다 해외 블로고스피어는 전문화된 콘텐츠에 후한 평가와 큰 관심을 보이는 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소중한 콘텐츠를 보다 많은 독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큰 소통의 바다와 같은 곳이기도 하다.

RSS Reader 11만 VS 2천8백. 견주기에도 부끄러울 만큼 부족함이 많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WebUrbanist를 롤 모델 삼아 콘텐츠를 재정비하고, 다국어 콘텐츠 발행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나간다면 더 넓은 글로벌 공간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디자인 디지털 컨버전스 블로그로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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