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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생 CF 논란, KT 웃는다! 운다?

분류: Design News/CF and Media Ads 작성일: 2009.04.03 00:39 Editor: 마루[maru]

'개고생'이란 한마디 광고 카피 때문에 논란의 도마에 올라 연일 찬반 대립 논쟁이 뜨거운 KT의 새로운 브랜인 '쿡(QOOK)' 티저광고.

어느 쪽에 손을 들어야 할 지 이 어정쩡하고 대책 없는 상황에서 티저광고 '개고생 CF' 의 뜨거운 반응을 본 KT는 과연 웃고 있을까? 아님 울고 있을까?

개고생 CF, QOOK 티저광고 장면들

처음 이 광고를 접했을 때, 드라마 예고편인 줄 알았고, 재밌는 설정에 미소 한 방 날렸을 뿐이고, 리모콘 들고 거만한 폼으로 썩소를 날리고 있는 애기 때문에 황당했을 뿐이고~~  결론적으로 오늘에서야 이것이 KT 서비스 브랜드 '쿡(QOOK)의 티저광고임을 알았다는 것이다.

개고생 CF '쿡(QOOK)' 티저광고는 극한의 상황에 맞서는 산악인 엄홍길,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도망자 신세 된 정교빈, 배고픔에 개밥 탐내는 무전여행 떠난 일반인이 등장, 리얼한 영상과 함께 '집 나가면 춥고 배고파 고생한다.'라는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쿡(QOOK)' 티저광고 '개고생 CF' 전체 다시 보기

지금까지 유사한 광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광고는 광고일 뿐이라는 잣대를 갖다 대면 할 말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송출시간대를 지정하지 않았고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볼 수 있는 공중파 타는 광고가 '개고생'이라는 강도 높은 단어를 사용한 것은 논란이 될 만한 것도 사실이다. 아이들이 뜬금없이 '개고생'이 뭐냐고? 물어올 때, 답하기 참 그렇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광고를 표현하는 단어 선정에 신중했어야 함이 맞다.

KT 새 서비스 브랜드 QOOK 로고

그리고 앞으로 KT가 선보일 서비스 상품의 성격과 광고메시지의 연관성을 짚어 보면 집 나가면 고생이니 방에 쿡 쳐 박혀서 리모컨 돌리고 마우스 클릭하면서 편안하게 일용할 양식을 축내라는 느낌이 더 강한 콘셉트로 열심히 밖에 나가 고생하면 가족들 먹여 살리고자 바둥거리는 직장인들에게 비애감마저 들게 하지 않을까 살짝 우려도 된다.

물론, 소비자 호기심 유발 목적의 광고가 티저광고이고 온에어(On Air)됨과 동시에 인터넷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어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가 되었으니 광고효과는 제대로 본 셈이다.

결론적으로, KT는 지금 제대로 물 오른 '쿡(QOOK)' 티저광고 '개고생 CF'의 뜨거운 반응에 내심 기뻐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이면에 새 브랜드를 공식 런칭 하기도 전에 적지 않은 이미지 다운을 감수해야 한다는 부담도 안게 된 상황이 벌어졌다. 오는 8일 서비스 새로운 브랜드를 공식 런칭 할 KT가 웃고 있을지 아니면 울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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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heparks.allblogthai.com BlogIcon 단군 2009.04.03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 광고가 상당히 감성적으로 와 닿더군요...>_<..."개고생", 이게 뭐 그리 심한 말도 안니것 같고...오륀쥐 보담은 났다능...트랙빽 하나 붙이니 쉬러 오세요...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9.04.03 0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밌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더군요.^^
      타이 쪽에 계시는지 접속이 꽤 늦게 되더군요.
      앞으로 좋은 글들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쿡 광고 카피에 대해 조금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시고 계시시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생각 감사합니다.

  2. 게르드 2009.04.03 0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노이즈 마케팅인거 같다능.. 그냥 고생이다 라고만 해도 될 걸 왜 개고생이라고 까지 하는지... 다른건 뭐, 그려러니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산 올라가는 장면에서 개고생이다 라고 한건 정말 맘에 안드네요. 사람 무시하는것도 아니고..-_-++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9.04.03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광고카피에 드러난 '개고생' 단어가 반감을 살 수 있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광고의 목적 측면에서 본다면 좀 자극적인 광고로 주의를 끌어 보려는 의도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광고를 보는 쪽과 광고를 하는 쪽의 견해는 상반될 수 있으니 앞으로 나타날 결과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3.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04.03 0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아내의 유혹 패러디는 좋은데 산오르는 것을 개고생이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9.04.03 0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전여행, 아내의 유혹 패러디 설정은 나쁘지 않았지만 힘들게 등반하는 산악인의 모습을 개고생으로 비유한 것은 조금 어설픈 설정이 아니었나 싶어요.

  4. df 2009.04.03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개고생이라는 말은 '어려운 일이나 고비가 닥쳐 톡톡히 겪는 고생'이라는 뜻으로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당당히 등재된 표준어라고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는 재미있는 표준어를 발견하게 해 준 점이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악인 엄홍길씨도 이 광고컨셉을 보고 '재밌다'고 하며 흔쾌히 오케이 해 주셨다는데, 본인도 괜찮고 재미있다는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스타들은 패러디, 유머의 대상이 되는 것을 환영하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유머에 대해 경직된 자세를 보이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이번 광고에 나온 엄홍길씨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제 유머를 유머로 받아들일 줄 아는 것 같아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의미없는 노래를 유행어로 만들어보려고 하는 시도나,(비비디 바비디..) 특별한 아이디어 없이 스타를 전면에 내세운 음료광고가 더욱 이상하지 않나요? 공익광고가 아닌 화제가 될 수록 좋은 상업광고인 이상 이러한 시도들은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어선정에 신중하지 못했다거나, 산악인의 수고를 이해하지 못했다거나 하는 생각은 이 광고가 정말 말하려고 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9.04.03 12: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업광고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나, 산악인의 의지를 개고생에 비유한 것은 조금 무리였고, 단어 선정에도 정도를 넘어선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말하려는 바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과연 광고를 집행한 측의 의도가 유머스러움에만 일관되었을까요?
      애써 한 레벨을 낮추거나 다른 대상을 선택해도 충분히 전달될 수 있었는데, 자극의 강도를 높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좋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5. Favicon of http://monomato.com BlogIcon 모노마토 2009.04.03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쇼를 성공시킨 제일기획이 이번에도 야심차게 준비한 모양인데.....
    이번에는 좀 아닌듯 ㅠㅠ

  6. Favicon of http://blog.naver.com/zuny78 BlogIcon 케이쥰 2009.04.03 1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어느 뉴스기사에서 보니 '개고생'이라는 말이
    표준어라서 광고에 쓰는게 이론적으로는 문제없다는 글이 있더라구요.
    표준어건 아니건 결론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있으니
    광고만든 사람이나 클라이언트는 상당히 좋아하고 있겠죠. 흐흐

    그래도 다른건 몰라도 엄홍길의 도전에 개고생은 좀 안어울리는듯...

  7. Favicon of http://www.zoominsky.com/ BlogIcon 짠이아빠 2009.04.03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뭐.. 한편으로는 이해를 하겠으나.. 량적으로는 성공했을 듯하고 감성적으로는 실패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리고 마루님 정도의 내공께서 이제 아셨다니.. ㅋㅋ 다음맵 위성지도에 KT본사 옥상에 쿡 플랭카드 합성할 때부터 이미 시작된 노이즈 마케팅이죠.. ^^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9.04.05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다른 일에 잠시 신경을 쓰고 있었더니 그렇게 사전에 전을 펼친 줄은 몰랐습니다. 다음맵 지도에도 나올 정도로는....^^

  8. Favicon of http://nabibom.tistory.com BlogIcon 마루. 2009.04.03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울고 있을것 같습니다..별로 와닿지 않더라구요.

  9. Favicon of http://greenyfall.com BlogIcon 푸른가을 2009.04.03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KT 티저광고였던거군요..
    전체적으로 컨셉 자체를 잘 잡기는 했는데..
    산악인에서 미스가 나긴 한 것 같습니다..^^;

    뭐..어떻든 KT쪽에서보기엔 웃고 있을거 같은데요?

  10. 최준우 2009.04.03 2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아무리 광고로 떠들어봤자 결국엔 싸고 합리적인걸 찾는게 사람 심리입니다.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아직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많기때문에 KT가 좋은줄 알고 쓰는 분들이 아직 있는거지 제대로 알고 나면 절대 안쓰겠죠
    최대속도 10메가짜리 상품을 50메가라고 이름 붙여서 운좋으면 10메가 넘는거고 대부분은 1메가나 될려나..최저보장속도는 다른 통신사 10메가 짜리 상품보다 못한데 그걸 알면 누가 쓰겠습니까? IPTV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보고 가입했다가 막상 볼만한건 기본료외에 추가로 요금을 더 내야하고 실시간 채널은 홈쇼핑 종교방송 등을 빼고 나면 그냥 안테나 달아서 지상파 방송만 보는 수준이고...
    물론 다른기업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KT는 고객을 봉으로 생각하는게 심한거 같습니다.
    메가패스 라이트 상품이 다른 통신사 광랜상품보다 비쌉니다.
    그렇다고 품질이 우수하냐구요?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 딱한가지 좋은점 있습니다.
    고객센터 상담원들 정말 친절합니다.그거 외에는..-_-;;
    이제라도 광고비에 헛돈 그만쓰고 고객서비스를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 실명제? 2009.04.11 1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집은 KT쓰는데 속도도 짱이고 TV도 좋던데..예전에 놓쳤던 드라마도 볼수 있고..요즘 lost시리즈에 푹 빠젼는데

  11. Favicon of http://conodont.egloos.com BlogIcon 꼬깔 2009.04.03 2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KT와 KTF가 통합 어쩌고 하는 얘기가 들려 혹시 'KT 광고 아닌가?'란 생각을 했는데, 정말 KT 광고였군요. ㅠ.ㅠ

  12. Favicon of http://opencast.naver.com/CV125 BlogIcon 구피 2009.04.04 10: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지극히 옳은 말씀입니다.

    안하무인으로 도를 넘어선 막가파식 마케팅(?)을 펼치는 막장기업들의 행태는 우리 소비자의 무관심과 침묵이 낳은 결과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과 같이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욱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됩니다.

    포스팅하신 글을 <정론직필, 휴머노미스트의 시선> 290호에 담아가며,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13. 김인애 2009.04.04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아이들이 광고를 보고 주둥이에 욕을 달고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시나요??
    마루라는 사람이 일일이 달아논 답글을 보니
    그리고 그 광고를 떠올리는 저절로 욕질이 나오네요,
    소송걸고 싶습니다.
    이 광고 어서 내리셨으면..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14. Favicon of http://azbdc.tistory.com BlogIcon 윤귀 2009.04.05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요즘같은 경기불황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식의 광고를 내보낸 KT가 다소 생각이 짧지는 않았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15. Favicon of http://blog.missflash.com BlogIcon MissFlash 2009.04.05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관심을 끌었다는 측면에서는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광고에서 느낀 반감이 서비스에까지 이어진다면 나름 타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6. Favicon of http://brainer1.tistory.com BlogIcon Brainer 2009.04.07 2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저도 학생인 입장에서 개고생이란 단어가 좀 거슬리는 단어입니다...
    요즘 학교만 가면 애들이 준비물 안가져 오면 개고생이다
    OOO랑 짝하면 개고생이다.
    이러구 떠들어요...

  17. 동구리 2009.04.12 1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개고생-어려운 일이나 고비가 닥쳐 톡톡히 겪는 고생.
    고생이라는 단어에 '개'라는 접두어가 붙은 파생어인데.
    '개같은 고생'이라는 뜻이 아니라 '심한 고생' 정도의 의미로 강조된거죠.
    글쎄 이걸 쓰지 말아야 한다는 근거는 없는듯해요. 그렇게 따지면 개-접두어인, 개살구, 개떡, 개나리 다 안될 말이죠. 물론 어른한테 쓰면 안되겠지만. 상황에 맞게 써야겠죠. 아이들에게도 개고생은 이런말이다라고 정확히 설명하고 어느때 써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 줘야겠죠.

  18. Favicon of http://skybleu.tistory.com BlogIcon BIeu 2009.05.11 12: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티저 광고의 의미와 함께 파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하였지요
    하지만 쿡 광고로 변형이후로 좀 수위가 낮아졌다(?)고 할수 있지요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9.05.11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고생 광고 이후, 갓난아기와 터미네이트 패러디 광고는 아주 좋은 반응을 얻어 어쩌면 KT의 광고전략은 아주 지능적으로 결과론적 측면에서는 성공했다는 생각입니다.

  19. Favicon of http://startupventure.tistory.com BlogIcon 실리콘벨리(임상범학생) 2009.05.22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요즘 TV에서 방송되는 짤막한 광고들은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를 반영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독특하고 사람들의 공감을 끌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가 바탕이 되는
    것을 기본배경으로 설정하고 그 안에 살을 추가적으로 붙여가는 작업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때로는 일시적인 유행에만 집착하는 광고가 극소수로 존재하는것
    같아서 많은 광고를 볼때마다 A광고와 B 광고는 비슷하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는 것도 같습니다. 앞으로 기업/회사 또는 공익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수많은 광고에서
    유익함과 재미난 부분을 찾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우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