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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켓, 럭셔리 디자인 시대?

Design News/Design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9. 3. 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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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티켓에 디자인이 접목되면 단순히 영화요금 지불 확인의 용도를 넘어 수집 아이템의 하나로 가치는 물론, 영화관의 이미지 개선과 서비스 품격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요소로써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그와 연계되어 사회공헌의 기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면 더 더욱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앙드레 김 력서리 디자인의 롯데시네마 영화티켓(이미지-매일경제)

유명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이 의류, 가전제품에 이어 최근 영화 티켓 디자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 이번에 디자인한 티켓은 롯데시네마의 영화 티켓으로 백색 바탕에 동양적인 느낌을 풍기는 원색의 꽃들이 수 놓아 앙드레 김 특유의 신비하고도 럭셔리한 느낌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영화 티켓 디자인은 두 가지로 나뉘어 푸른 색의 꽃이 그려진 것은 일반관용으로, 빨간색 꽃이 그려진 것은 프리미어 관인 ‘샤롯데 용’으로 구분되어 사용된다는 군요.

특히 이번 롯데 시네마 영화티켓 디자인은 국제 어린이 구호단체인 유니세프와 유니세프 홍보대사인 앙드레김이 함께 유니세프 후원금 마련 일환으로 개런티 없이 작업에 참여해 롯데시네마 측도 좋은 의미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 관객들이 롯데 시네마에서 앙드레김이 다자인 한 티켓으로 발권을 할 경우 티켓 1장당 1원의 유니세프 후원금으로 전달되며, 향후 6개월 까지는 앙드레 김이 디자인한 티켓이 롯데시네마 전 관에서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영화티켓 디자인 출시 기념으로 앙드레 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일일 명예 영화관장’을 맡아 본인이 디자인한 영화 티켓을 관객들께 발권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데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하셔서 한시적이 될 수 있는 신비롭고 럭셔리한 영화티켓을 수집해 보는 것도 재밌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롯데시네마 측이 티켓 1장당 1원의 유니세프 후원금으로 전달한다는 것으로, 유명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노 개런티로 참여한 만큼 최소 10원 정도는 후원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은데, 조금 인색하다는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활동영역은 그 한계를 예측하기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 많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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