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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공식블로그 뱅스, 스타블로그 파워 실감.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9. 3. 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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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는 '빅뱅'의 공식 블로그가 2월 1일 첫 포스팅을 시작한 이래 한 달 여 만에 170만의 방문자가 찾아 스타 블로그의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뱅스 블로그

빅뱅 공식블로그 '뱅스' 첫 화면

빅뱅 공식 블로그 뱅스는 싸이월드 블로그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성되었고,  www.cyworld.com/ygbangs 에 2차 도메인인 www.yg-bangs.com 으로 연결되어 있어 2가지 블로그 주소를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다.

빅뱅 공식블로그 ‘뱅스’의 기획 및 관리는 YG엔터테인먼트 황미현 씨가 담당하고 있으며, 빅뱅 멤버들의 캐릭터를 이용해 빅뱅 팬들과 아이돌, 폭넓은 세대 층의 편안한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베베의 연재방에 코믹하고 재밌는 연재만화가 매주 수요일마다 업데이트되고 있어 방문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 홍보성 측면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방문자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며 소통하려 한다는 점에서 더 높이 평가를 해야 할 것 같다. ‘뱅스’ 블로그 상단에 배치한 캐릭터 닉네임을 할용한 메뉴 구성 또한 거부감을 느끼게 하지 않아 신선한 느낌이다.

중요한 것은 '뱅스' 블로그가 아이돌 스타 그룹 '빅뱅' 못지않은 인기를 얻으면서 다양한 비지니스 제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판, 교육, 패션,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제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빅뱅과 동등한 수준의 계약 조건을 제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볼 때, 이제는 스타 블로그가 단순한 홍보의 소구이자 팬 그리고 대중들과의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뛰어 넘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늘 봐왔듯이, 하나의 선례가 파생시키는 영향력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동시에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국내 연예인들이 너도나도 앞 다투어 공식 블로그를 개설하고 비지니스 모델에 집착하게 되어 '스타 블로그' 문화 영역의 혼탁현상을 불러오지 않을까? 적지않은 우려도 앞서는게 사실이다.

스타 블로그가 성공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사전 기획 및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그리고 비지니스 모델로써 스타블로그를 강구하기에 앞서 스타 자신들의 브랜드 역량 향상과 대중에게 한걸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소통의 통로로 생각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아울러 내실있는 운영은 물론, 알찬 콘텐츠로 차곡차곡 채워 나갈 때 비로소 진정한 스타블로그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고, 더불어 스타블로그는 비지니스 모델로 고부가가치를 갖게 될 것이란 생각이다.

빅뱅 못지않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급부상하고 있는 공식블로그 '뱅스'가 대표적인 스타블로그의 비지니스 모델 가능성과 커뮤니케이션의 선례를 어떻게 그려나갈 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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