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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는 홈쇼핑?, 간접광고 노골적

분류: Life Essay/Commentary on Issue 작성일: 2009.02.02 07:37 Editor: 마루[maru]

요즘 인기 드라마 속 간접광고(PPL)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녁시간 드라마를 보다 보면 간접광고(PPL)를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데 적절한 수위의 간접광고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지만 일부 인기 드라마가 위험수위를 넘어선 간접광고(PPL)로 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유리의 성, 드라마? 아님 홈쇼핑?

방송국에선 아나운서가 뉴스 검색을 답답하게 작은 화면의 핸드폰으로 하나요? 물론 휴게실에서 조용히 그럴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딘지 모르게 어색한 설정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유리의 성, 노골적인 간접광고 홈쇼핑 비난

지난 주말 방송된 SBS 인기 드라마 '유리의 성'에서는 누가봐도 광고 또는 홈쇼핑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노골적인 간접광고를 내보내 적지 않은 논란에 휩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드라마 흐름에 매끄럽지 못하게 수초동안 휴대전화의 기능을 사용하고 특징을 대사로 언급하는 장면을 왜 연출했을까? 고개를 갸우뚱하셨던 분도 없잖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노골적인 간접광고의 노출은 드라마의 흐름을 끊어 작품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것은 말 할 나위도 없겠죠? 그리고 잠시 후 등장한 핸드크림도 왠지 간접광고가 아닐까? 의심하게 만드는 도미노 현상을 불러 오기도 했습니다.

시청자 눈치보며 간접광고 수위조절 하나?

이미 SBS '유리의 성'은 작년 12월 특정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출연하는 장면에서 해당 상품로고를 근접촬영 후 장시간 간접광고를 방송,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특정상품이나 기업, 영업장소 등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광고효과를 주어서는 아니된다'는 방송심의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한차례 '주의' 제재 조치를 받았던 전례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전례가 있음에도 지난 19일 방송 분에서 마스카라의 성능을 설명하고 대화하는 모습으로 마치 마스카라 CF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으며, 25일 방송에선 건강기구 제품을 실제로 체험해보고 그 기능을 설명하는 장면은 한마디로 홈쇼핑을 보고 있는 느낌을 들게 하고도 남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일 SBS '유리의 성' 제작진은 시정보다는 오히려 시청자의 반응이나 주변 눈치를 살피면서 수위를 올린 노골적인 간접광고를 내 보내 시청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지난 번 '주의'조치가 약발이 없었나 봅니다. 그런 까닭에 이번 만큼은 보다 확실한 강력한 징계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도가 지나친 간접광고를 남발하는 SBS 인기드라마 '유리의 성'을 향해 일부 시청자는 '드라마가 아닌 마스카라 광고다. 그리고 다음에는 어떤 제품이 PPL로 나올지 내심 기다려진다'고 간접광고 남발을 비꼬기도 했습니다.

제작비 고충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하지?

물론 드라마 제작비 조달을 위해 간접광고(PPL)가 필요하다는 것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되는 부뷴이지만 이처럼 드라마 흐름을 방해하는 노골적인 간접광고는 피해줬으면 하는 게 시청자들의 작은 바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간접광고는 제작사와 협찬사 간의 모종의 잠정거래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고. 이런 간접광고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만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솔직히 인기 드라마속에서 한두차례 방송을 타게 되면 엄청난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뜻밖의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협찬사 간의 보이지 않는 간접광고(PPL) 경쟁 또한 치열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충분히 공감은 합니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근래의 드라마에서 간접광고를 활용하지 않는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더라도 이처럼 정도를 넘어선 간접광고는 좋은 소리를 듣기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는 노릇입니다. 이제는 시청자들 역시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보다 똑똑하고 날카로운 눈썰미로 간접광고를 여지없이 지적해 내고 이것을 인지하는 시청자들에게 노골적인 간접광고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기대하는 광고효과보다 역으로 제품 또는 기업 이미지를 반감시킬 수 있는 결과를 불러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인기드라마 일수록 배우의 연기나 흐름에 시청자들이 매료되면 그 속에 비춰지는 제품광고는 아주 기대 이상의 광고효과를 불러 온다는 점 때문에 간접광고 시장은 치열한 경쟁모드가 되어 점차적으로 광고시장을 왜곡시킬 것이고, 이로 인해 협찬사는 막대한 광고비 부담을 방송사는 드라마의 작품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는 적절한 수위의 간접광고를 집행하는 자정의 노력과 행정차원 강력한 제재가 뒤받침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시청자도 보다 작품성에 충실한 드라마를 볼 권리가 있음을 직시하고, 방송사와 협찬사 모두 실리에 급급해 드라마의 작품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상호 배려와 양보를 통해 건전하고 바람직한 적정수위의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자구적인 노력을 기해야 한다는 것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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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9.02.02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뭐 모든 과도한 것은 다 독이 되는게.. -.-;

  2. Favicon of http://www.wifil.kr BlogIcon wifil 2009.02.02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블로그랑 비슷하네요. ^^

  3. 소녀팬더 2009.02.02 17: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전 간접광고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서는 특정 프로그램의 제작에 직ㆍ간접적으로 필요한 경비나 물품, 인력, 장소 등을 제공하는 협찬주(간접 광고주)에게 광고효과를 줄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드라마 제작 환경에서는 방송사에서 주는 돈만으로는 우리가 현재 보고 있는 수준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부족한 제작비를 협찬으로 메울 수 밖에 없는데 돈을 받은 이상 브랜드 노출은 당연한 요구사항이 되는 것입니다.

    제 갠적인 의견으로는 청 테이프를 붙이거나 모자이크된 이상한 화면이 되느니, 적당한 브랜드 노출을 허용하고 이상한 홈쇼핑적 방송같은 드라마의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Favicon of http://iloveincheon.tistory.com/ BlogIcon 인천갈매기 2009.02.02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유리의성을 안봐서..ㅋㅋㅋㅋㅋㅋ
    간접광고 가끔 눈살을 찌뿌리게 하죠- 뻔하기도 하고..

  5. nara 2009.02.03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마스카라 장면 정말 어색하고 거슬렸는데 관련글을 보네요

    잘 나오지도않던 출연자대기실(?) 장면, 그냥 동기일뿐이지 아주 친해보이진 않는데

    화장품을 그냥 써보는거 하며.. 이 마스카라는 모야?? 따듯하네. 이 멘트후에 발라보는게

    정말 광고같았죠


우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