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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정 무한변신, 예술이 되다.

Design News/Design Trend

by 김현욱 a.k.a. 마루 2009. 1. 1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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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sh pins(압정)은 아티스트의 도구박스에선 그렇게 예쁘거나 사랑받는 소품은 아니지만 Eric Daigh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소품인 것 같습니다.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미시간 북부에서 작업하고 있는 에릭 다이그(Eric Daigh)의 Push pins(앞정) 예술작품들을 보면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일반인에게는 낱장의 문서나 메모를 고정하는 하찮은 소품이란 고정관념이 강하지만, 무엇이든지 활용하기에 따라 예술작품의 멋진 소재가 될 수 있다는 발상 전환은 우리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에릭은 하나의 Push pins(압정)작품들을 만드는데 약 1주의 시간과 10,000개의 Push pins(압정)이 소요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4가지 색(청색, 적색, 노란색, 검은색)의 압정을 마치 인쇄물 확대에서나 볼 수 있는 망점의 정렬처럼 완성시킨 작품들은 아주 인상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대부분의 예술가들이 소재와 색상 팔레트 활용측면에서 적지않은 한계를 느끼기도 하지만 에릭에게는 이러한 한계가 다소 무색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초상이나 간단한 정물을 이렇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ps. 약간 부담될 지 모르는 압정 구입비는 자비로 부담하셔야 합니다. 별도로 지원해 드리지는 못하는 저를 원망하진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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