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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일본의 거리가 깨끗한 이유

분류: Design News/Public Design 작성일: 2008.12.22 12:48 Editor: 마루[maru]

깨끗한 일본의 거리, 주기적인 거리 세척 시스템 

일본에 대한 첫인상을 이야기하면 일반적으로 깨끗한 거리와 친절을 손꼽는다. 이미 매스컴이나 일본 관련 자료들을 통해서 깨끗한 일본의 거리와 친절에 대해서는 자주 접한 터이지만 그 이유를 체감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번 공공디자인 한.일 비교 체험을 통해 도쿄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실감케 했던 것은 휴지 하나, 담배꽁초 하나를 쉽게 보기 힘든 일본의 거리에서 조금이나마 그 이유를 피부로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쉽다.

첫날 밤 늦은 시간 숙소 앞 편의점에 생수를 구입하러 나갔을 때 낮에도 깨끗했던 보도블럭을 물세척하는 상황을 보면서 놀랐고, 다소 불편하긴 했지만 휴지통이나 쓰레기봉지가 상가 앞 거리에 나뒹굴지 않는 것도 좋은 인상을 전해 주었다.

하지만, 이것 만으로 깨끗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일본은 한국에 비해 애연가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거리에 담배꽁초를 보기 힘들었고,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쉽게 보기 힘들었는데 그 이유가 무척 궁금했었다. 내국인은 물론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마저 자발적으로 흡연은 눈치보게 만드는 일본의 깨끗한 거리환경 유지의 비밀이 어디에 있는지 아래의 사례를 통해서 엿볼 수 있었다. 

한국에는 없는 애연가를 위한 전문매장 "스모커 스타일 샵'

아키하바라 스모커스타일 샵

공공디자인 한.일 비교체험 첫 날 전자상가 밀집지역인 도쿄의 아키하바라를 찾았을 때 볼 수 있었던 Smoker's Style이란 세련된 매장을 볼 수 있었는데, 이 곳은 흡연자를 위한 다양한 흡연기구와 담배 판매, 그리고 편하게 흡연할 수 있는 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 일본에는 이처럼 흡연자를 위한 전문매장이 있다는 사실이 흡연자이자 한국에서 온 자신에게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생소한 스모커 스타일샵과 같은 곳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에 충분하지 않았나 싶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노상 흡연 금지 구역 지정 

일본 노상흡연금지지구 안내판

위의 안내판에서 볼 수 있듯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노상 흡연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 비흡연자들의 보호와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 도로 주변에서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쉽게 보기 힘들었고 길에 서서 또는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정말 찾아 보기 힘들었다.

유락시설 및 공공시설 주변에 마련된 흡연소 

도쿄돔 유락시설 흡연소

도쿄돔 앞 유락시설 입구의 오픈 공간에도 아무데서나 흡연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였다. 보는 것처럼 별도의 흡연소가 마련되어 이 곳에서만 흡연이 가능하도록 해 어린 아이들과 비흡연자들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로 부터 최대한 보호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다.

오픈공간, 공원 및 유원지도 예외없는 흡연구역 지정

오다이바 해변 흡연 지정 구역

레인보우 브릿지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픈된 넓은 공간이지만 이 곳에서도 어김없이 흡연자들은 지정된 흡연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어 해변공원을 찾는 비흡연자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었다.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바람직한 공공디자인 요소의 기능성

흡연자에게는 이러한 공공시설 이용에 따른 행정규제 시스템이 무척이나 불편하고 짜증스러울수도 있다. 하지만 나날이 비흡연 인구가 늘고 흡연 인구가 줄어가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비추어 본다면 매우 바람직한 정책운영이 아닐 수 없다.

나아가 이것은 공공디자인 요소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권장되어야 할 부분이고, 비흡연자의 기본 권리와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아주 이상적인 시스템으로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에게 공감대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던 기억이다.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 공공디자인, 한.일 비교체험]
4. 공공디자인, 호화.거대 공공청사 변화가 필요하다.
3. 공공디자인, 일본 쯔키지어시장 브랜드화는?
2. 공공디자인, 일본 주차장엔 주차관리원이 없다?
1. 공공디자인, 한.일 공항을 체험해보니

이번 한.일 공공디자인 비교 체험 프로젝트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 블로그 지원사업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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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apanplaza.tistory.com BlogIcon JNine 2008.12.22 13: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비흡연자를 위해서도 제대로된 흡연장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8.12.22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흡연자에게는 불편함이 있겠지만 조금 양보하고 비흡연자가 가족이란 생각으로 이해한다면 흡연장소를 따로 정하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Favicon of http://marinehank.tistory.com BlogIcon 빨간여우 2008.12.22 14: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가장 곤혹스러운게 보행중에 앞사람이 피는 담배연기더군요.
    정말 너무 괴롭던데, 우리나라 사람들도 남의 피해를 생각해서
    좀 일정된 공간에서 흡연을 해 줬으면 합니다. 흡연지들이 좀 추워 보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좀 참으셔도 될 듯하네요..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8.12.22 1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흡연자지만, 사실상 담배를 피울 때는 자신이 내뿜는 담배연기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과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피우는 담배연기는 괴로워 인상을 찌푸리게 된답니다. 조금은 이기적인 면이 없지 않죠^^

  3. 유리시아 2008.12.22 1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흡연자를 위한 장소도 중요하지만... 저는 일본인의 의식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일본인은 기본적으로 남에게 피해 줘서는 안된다는 사고 방식이 있답니다. 참고로 일부 구(區)에서는 담배 피면서 걷다 걸리면 벌금입니다.
    그래도 비흡연자로서 일본의 방식은 마음에 듭니다. 흡연자에게 무조건 피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니... 한국도 흡연 장소를 따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4. 석류 2008.12.22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저는 길거리에 침 좀 안 뱉었으면 좋겠어요. 흡연자분들이 목이 답답해서 그런지 많이 뱉으시던데 삼키기 더러운 걸 남이 밟으면 어쩔려고 길에다 뱉는지 원...매너가 너무 없네요.
    휴지에다 좀 싸서 버리시길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8.12.22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리에 침 뱉는 것은 한국에서도 경범죄로 단속대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참 심하게 단속하더니 요즘은 잠잠한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5. 배설 2008.12.22 16: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배설처럼 기본권인 먹고 싸는거것도 아무대나 못하게 하는데
    어디 지정해서 거기서만 하게 했으면 노상방뇨처럼
    노상끽연은 불법으로 잡았으면 하네요
    비싼돈주고 자기집사고 공공의 장소에서 왜 피고 욕먹는지

  6. 2008.12.22 18: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이러니 비흡연자들이 무식하다는거야.

    이런 쓰레드에서 얻는 게 고작 노상 흡연에 대한 불만 찌끄레기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어야 하는데.. 균형감각이 없고 근시안적이지.

    담배 피는 넘들만 조지면 살것 같다는 멍청한 생각들 말이다.

    • ㅋㅋ 2008.12.22 18: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쓰레드란다.
      개소문 작작 좀 하고
      이러니 비흡연자들이 무식해?
      논리의 오류도 작작하쇼.
      그러면 흡연자들은 유식한가?
      '이러니'라는 말 자체도 뭔가 예전부터 전해오는
      말의 어조인데,
      태어나서 비흡연자가 무식하단 소리 처음듣네.
      단체로 싸잡는건 좋은데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듣보잡같은 소리를
      공통화 시키고 합리화 시킬려고 하지마라.
      지극히 너의 오만과 이기주의로 똘똘뭉쳐
      흡연을 방해하는 사람은 적이고 무식하다라는
      말로 뭉쳐서 뭔가 우월감이나
      존경감을 받고 싶은건가?
      담배피는 사람들이 죽으면 살거 같은게 아니라
      적어도 공공장소에서는 비흡연자 배려를
      해줘야하는거 아니냐는거다.
      단순히 너의 욕구와 쾌락을 위해
      그것을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 참아야겠냐?
      뭐 이런게 다 있어.

    • 본인 얘기를 하시는건지 2008.12.22 20: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식하다는것은 본인얘긴가요
      글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끼리 반말은 닥쳐주세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도 있어야?

      얻는게 뭔데요?

      흡연자들이 내뿜는 그 연기가
      얼마나 괴롭고 역겨운지 그 고통을
      알아요?

  7. 진짜 2008.12.22 2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흡연구역 빨리 생겼음 좋겠습니다.. 이런 겨울날 앞에 가는 사람이 뿜어대는 담배연기..안그래도 찬 바람땜에 숨쉬기 곤란한데 아주 죽습니다..그리고 신호등이나 버스정류장에서 흡연의 유혹을 떨칠수 없다면..담배연기가 남에게 피해는 안주는지..조금은 살펴봤음 합니다. (이런 사람 딱 한명 봤어요..)-많이 많이 보고 저런 문화는 빨리 정착 했음 좋겠네요..-^^

  8. 윤지연 2008.12.22 22: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명동에서 일본인들을 많이 보게되는데.. 저번엔 흡연중인분을 보게되었죠.. 근데 한손에 담뱃재를 털어가지고 다니는 조금한 지갑이 있더라구요.. 아무대나 재..꽁초 버리는 분들보단, 훨씬 좋아보이더라구요..

  9. 흠흠 2008.12.23 1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요즘 일본 거리가 깨끗한 이유는 최근에 담배꽁초 버리면 벌금을 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저런 스모킹플래이스 가계도 생겨났구요...
    대략 2년전까지만 해도 길거리는 담배꽁초들도 바다를 이루었음 =ㅅ=;;

  10. 차에서 2008.12.24 0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고속도로 통행료 영수증은 발급을 원할때만 발급하고 차에서 제발 담배 꽁추좀 버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담배도 어른 앞에서 안피우는 이상한? 문화를 만든 예의 지국에서 왜 이리 변했는지

  11.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8.12.24 1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확실히 깔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노상에서 흡연하는 사람들을 보면.. -.-;
    다른 사람들은 생각안하고...

  12. Favicon of http://babmucza.com BlogIcon 밥먹자 2009.01.13 2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흡연지역과 흡연금지지역이 나뉘어져 있으니 좋군요. ^^

  13. 오징어코 2009.03.21 00: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흡연구역이 일정 간격으로 있다면 흡연자들도 편하겠죠

    눈치 안보고 피울수 있으니까요

    근데요...

    한국은요 흡연구역에서 담배펴도 머라 그래요

    흡연구역이라고 커다란 글씨가 있는데도 와서 왜 담배연기를 이쪽으로 오게

    담배를 피우냐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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