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공공디자인, 일본 쯔키지어시장 브랜드화는?

분류: Design News/Public Design 작성일: 2008.12.15 17:03 Editor: 마루[maru]

참치와 스시로 브랜드화 이룬 도쿄 쯔키지 어시장

세계적으로 일본의 대표 음식으로 각인된 스시(초밥)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나 매거진을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곳이 바로 도쿄의 쯔키지 시장이다. 스시와 생선덮밥으로 유명세를 단단히 치르는 쯔키지 시장을 알게 된 것도 이런 경로를 통해서이다.

재래시장이나 어시장은 공공디자인이 접목될 수 있는 하나의 요소이고, 그 비중 또한 적지않다. 생계에 필요한 자원을 충당하는 원천적 장소의 하나이기도 한 시장은 가장 많은 대중이 유동하는 곳이고 국가 경제흐름을 읽을 수 있는 소스가 되기도 한다.

이번 글을 통해서 살펴보고 싶은 것은 도시의 시장이 글로벌 랜드마크로 성장한 배경과 공공디자인 요소로 기능과 역할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실태를 엿보고 싶은 까닭이었다.

도쿄 쯔키지 시장 특색과 브랜드화의 배경은?

도쿄 쯔키지 장외시장 모습

먼저 쯔키지 어시장은 어떤 모습이고 어떤 곳인지 알아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 일본 도쿄의 쯔키지 어시장은 일본 최대 규모의 어시장로 크게 장내시장 장외시장으로 구분되어 있고 장외시장은 음식점, 건어물, 잡화점 등이 섞여있는 일반 도매상들이 줄을 이어 늘어선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내시장은 활어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과 비슷한 형태라고 보면 된다.

도쿄 쯔키지 어시장 입구

하지만 도쿄의 쯔키지 시장이 남다른 점은 일본 도쿄를 방문하는 외국관광객이라면 꼭 한번 들려서 참치 해체 작업과 당일 잡은 신선한 해물덮밥이나 참치초밥(스시)를 맛보고 가지 않으면 아쉬울 정도로 이 곳은 필수 답사코스가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런 쯔키지시장(築地市場)은 아오조라 산다이메(靑空 三代目)라는 약 60년간 쯔키지 시장에서 스시집을 운영해 오는 유명한 곳도 있고, 장내에 들어선 초밥과 덮밥 전문점 앞에서는 늘 외국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신선한 참치초밥과 해물덮밥을 맛보기 위해 줄 선 외국인들

특히나 점심시간 전.후에는 내.외국인 동시에 몰려 길게는 1~2시간 정도는 거뜬히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할 정도라 그냥 돌아오려다 아무래도 후회할 것 같아 인내력을 갖고 1시간을 기다려 당일 갓 잡은 신선한 참치덮밥을 맛볼 수 있었는데 그 첫 맛이 감탄사를 연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처럼 외국관광객들이 바쁜 여행일정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을 기다려가며 신선한 참치와 초밥의 참 맛을 한번 경험하기 위해 인내력을 발휘할 만큼 참치와 초밥이란 두 단어가 바로 쯔키지 시장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고 기억하게 만드는 메모리얼 코드가 되어 브랜드화를 향하고 있는 것이었다.

국내 시장들의 브랜드화 현 주소는?

한국도 노량진수산시장이나 자갈치시장처럼 지역을 상징할 만큼 큰 시장들이 있고, 나름대로 축제나 연관행사를 통해서 브랜드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만큼 독특한 특색을 지니고 있지 않으며, 그것을 위한 개발노력 또한 아직도 미진한 상황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쿄 쯔키지 어시장이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독특한 브랜드를 가졌다는 것은 우리가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었다. 물론 그다지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관광객 유치와 도시 브랜드화에 따른 그외의 것으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부가적인 기대효과 창출을 염두에 둔다면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쯔키지 어시장 아직은 진행형, 국내 시장 브랜드화에 필요한 것은?

도쿄 쯔키지 장내시장 입구

쯔키지 시장은 글로벌 랜드마크면에서는 아직은 진행형이다. 주변환경이나 연관되어 개발되어야 할 공공디자인 요소와 비지니스 모델의 정책수립은 아직 부족한 면도 없지 않았지만 주변의 오다이바 해변공원이나 동긴자. 긴자로 이어지는 관광코스를 감안하면 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었다.

이제 시작을 해야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시장들은 지자체의 노력에 따라 외형적인 규모의 성장도 중요한 부분이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상징할 수 있는 무엇을 하나의 대표 브랜드로 내세워 글로벌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인가를 앞서 고민해 봐야할 것 같았다.

[관련 글]
[디자인 로그/디자인 프로젝트] - 공공디자인, 일본 주차장엔 주차관리원이 없다?
[디자인 로그/디자인 프로젝트] - 공공디자인, 한.일 공항을 체험해보니

이번 한.일 공공디자인 비교 체험 프로젝트는 한국블로그산업협회 블로그 지원사업 '블로거, 네 꿈을 펼쳐라!'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시리즈로 계속 발행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글에 대한 여러분 의견을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1.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8.12.15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일본의 경우 생선회쪽이 강하죠 ^^;

  2. Favicon of http://kangsign.com BlogIcon 강자이너 2008.12.15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일본은 축제문화가 발달해서 지역 브랜드와 함께 커가는 모습이 부럽더라구요. 그나저나 엔고때문에 이거 일본가기가 두렵네요-_ㅜ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8.12.16 07: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찾아서 미처 못 본 부분들을 살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엔화 고공행진이 수그러들면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은 후덜덜덜...

  3. Favicon of http://838079.tistory.com/ BlogIcon 80 2008.12.16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이 곳에서 사온 허름한 가판에서 팔던 복어가 그려진 티셔츠를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는 저에게 매우 반가운 포스팅이네요. :) 이 곳에 방송센터가 들어서 이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전에 꼭 다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