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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가전 디자인, 신기술 만나 예술이 되다.

분류: Digitial News/IT Trend 작성일: 2008.11.01 09:28 Editor: 마루[maru]

디자인 흐름을 가장 빨리 읽고 싶다면, 디지털 가전 디자인에 주목하라고 일러 주고 싶다. 물론 패션이나  다른 분야에서도 디자인 흐름을 충분히 읽어 낼 수 있지만, 가장 빠른 사이클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시키며 변화하는 것은 디지털 제품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예로 최근 출시되는 전자제품들을 보면 기능과 성능의 발전도 만만치 않지만 제품 디자인 기법도 나날이 첨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백색가전의 대명사 격인 냉장고만 봐도 밋밋한 백색이 주름잡던 시절은 까마득한 전설이 되버렸고, 이제는 울긋불긋 다양한 컬러도 도색되어 나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양과 세련된 이미지를 가미해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생활 속에 파고들고 있다.

제품디자인의 이러한 변화와 발전은 같은 제품이라도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어 소비자가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실내 인테리어 요소로 가치를 가지면서 중요한 구매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전자제품에 이처럼 화려한 디자인 연출이 가능해진 것은 최근에 새로 개발된 다양한 신기술들 덕분이다. 제품 디자이너들이 상상만 했던 다양한 디자인들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제조기술들을 찾아 내는데 끊임없는 노력을 한 결과에 기인한다.

그럼 아래의 사례들을 통해 제품디자인이 신기술을 만나 어떻게 예술로 승화되고 있는지 살펴 보기로 하자.

포토에칭 기법의 디오스 샤인 냉장고.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디오스 샤인. 냉장고를 인테리어 가전의 대표주자로 탈바꿈시킨 제품디자인의 한 예로 들 수 있다. 디오스 샤인 냉장고에는 포토에칭이라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었다. 포토에칭은 정밀 사진 기술과 에칭(Etching : 부식가공)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주로 반도체, 레이저 프린터용 그리드, 복사기용 마스크 등의 정밀 부품에 적용돼 온 초정밀 미세가공 기술이다.

LG전자 디오스 샤인 냉장고

Untitled - 하상림 作

디오스 샤인은 하상림 작가의 작품을 포토에칭으로 냉장고에 구현해 냄으로써 세련되고 품격있는 냉장고 디자인을 완성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판넬위에 꽃 패턴을 20~30µm (‘마이크로미터’, 0.02~0.03mm) 의 섬세한 선의 표현까지 살려냈다. 포토에칭 기술 없이 강화유리에 일반 접합 공법을 이용할 경우 이런 꽃잎의 입체적인 패턴감은 표현해 낼 수 없을 것이다.

디오스 샤인 냉장고의 디자인 책임자인 LG전자 박경수 선임연구원(디자인경영센터 DA디자인연구소)은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최고급 제품으로 인정받는 스테인리스 냉장고가 유독 한국에서는 ‘업소용 냉장고같다’는 선입견에 밀려 시장에서 수용되지 못했다”면서 “샤인은 스테인리스가 지닌 소재의 강점을 살려 기존의 유리인쇄 모델과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투명후육사출 기법의 블랙 피카소2

LG전자는 데스크톱 PC 시장에서도 디자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최근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처음 선보인 ‘블랙 피카소 II’에서는 ‘투명후육사출’이라는 기법이 적용됐다.

LG전자 데스크탑PC-블랙피카소 II

‘블랙피카소 II’의 외부 디자인 컨셉은 물 속에서 은근히 퍼져 나가는 잉크의 느낌을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위해 투명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는 투명후육사출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이용한 것이다.

블랙피카소_메타포(좌), 패턴(우)

블랙피카소2 디자인 책임자인 LG전자 서민지 선임연구원은 “디자이너가 원하는 느낌을그대로 구현하면서 양산가능한 두께를 찾아내기 위해 설계실과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쳤다”며 “이를 통해 사출이면서도 마치 유리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데칼기법의 기아자동차 ‘소울’과 상감기법의 HP 노트북

최근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신차 ‘소울’은 제품에 얇은 스티커 같은 것을 붙이고 다시 한번 코팅하는 방식의 데칼기법을 이용해 차별화된 제품의 디자인을 강조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기아자동차 소울(좌), HP노트북 비비안탐 스페셜 에디션(우)

또한 HP는 HP노트북 '비비안 탐 스페셜 에디션'에 우리나라 고려청자에 이용되었던 상감기법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제품들에 접목시켜 화제가 되었고 이러한 방식의 디자인이 유행처럼 번져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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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8.11.01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요즘은 그저 옛날처럼 백색가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정말로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꿀만큼 화려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되는거 같더라고요.

    • Favicon of http://www.designlog.org BlogIcon 마루[maru] 2008.11.02 1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은 새 집으로 이사갈 때 별도의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가전제품들이 그 역할을 하고 남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입고 나오는 추세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China 출장은 잘 다녀 오셨어요. 요즘 학주니님이 무지 바쁘신 것 같습니다.^^

  2. 2008.11.02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비밀댓글입니다

  3. Favicon of http://blog.lge.com BlogIcon 엘진 2009.07.09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정말 예전만 하면 냉장고=백색 이 공식과도 같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백색 냉장고는 오히려 심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것 같네요. 이게 다 트렌드이겠지만...^^
    아무튼 샤인의 포토에칭 기법은 정말 우아한 느낌을 풍기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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