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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풀브라우징 후속카드는?

Digital News/Review and Column

by 김현욱 a.k.a. 마루 2008. 6. 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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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초 PC에서 보이는 그대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풀브라우징 모바일 인터넷서비스 오즈(OZ)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모바일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며 나름대로 재미를 본 LG텔레콤은 이제 3G 테이터서비스 오즈(OZ)의 바람몰이를 이어 줄 다음 전략카드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나 보다.

최근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LG텔레콤은 풀브라우징 후속카드로 '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IM)'과 '위젯'으로 방향을 잡아 하반기부터 차별화된 단말기를 기반으로 이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오즈 바람을 확산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그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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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와 SK텔레콤의 3G 선두경쟁이 가열되면서 출시 3개월째에 접어든 오즈(OZ)서비스의 가입자 유입세도 다소 주춤하는 현상을 보여 현재 오즈가입자수는 20만명 수준이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입장에서는 또 한번이 성장가속의 붙이기 위해 풀브라우징에 이어 오즈 바람을 이어갈 새로운 동력원이 필요한 상황임을 판단한 것 같다.

모바일 IM서비스, SMS와 같은 또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툴 전망
휴대폰끼리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모바일 IM가 2G 시대의 문자메시지(SMS)와 같은 또 하나의 주요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으로 보인다. 이통 3사가 현재 폰투폰 IM서비스 제공을 위해 IP멀티미디어서브시스템(IMS) 연동테스트를 진행중이고, 다음달 연동테스트가 마무리되면 모바일 IM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까닭에 LG텔레콤은 하반기에 모바일 IM 기능을 탑재한 오즈 전용폰을 내놓고, 모바일 IM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인터넷포털 등과의 제휴를 통해 폰투웹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도 있다.

또 하나의 전략코드 차별화된 위젯서비스
위젯은 사용자가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아이콘이나 기능 등을 바탕화면에 직접 편집해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하는데, 올해 3분기부터 LG텔레콤은 기존 휴대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위젯과는 차별화된 '위젯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LG텔레콤이 계획하고 있는 위젯서비스는 기존의 위젯이 시계, 일정관리 등 단말에 탑재된 기능들의 사용에 중점을 둔 반면, 단말의 기능을 벗어나 고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나 서비스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툴로서 위젯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LG텔레콤 관계자(이상민-단말사업담당 상무)에 따르면 "9월정도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차별화된 위젯 기능을 탑재한 단말을 선 보일 것"이라고 하였다.

LG텔레콤, 요금과 단말기 전략 어떻게 풀까?
모바일 IM과 위젯은 이미 경쟁사들이 제공중이거나 앞서 제공할 수도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차별화서비스 LG텔레콤의 후속카드 전략으로 내세우기는 조금 어렵지 않나 쉽다.

오즈서비스의 성공은 경쟁사들이 꺼려하고 있던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내세워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비중을 두지만 가장 큰 성공원인은 이러한 풀브라우징 오즈서비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특화된 휴대폰과 파격적인 요금서비스에 있지 않았나 싶다.

오즈서비스로 성공경험이 있는 LG텔레콤이 다음 시즌에서 또 한번의 성공전략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용폰과 고객의 선택폭이 넓은 요금제를 제시하는데 포커스를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우선이다.

이에 LG텔레콤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약 7종의 오즈전용폰을 9월 이후 집중적으로 내놓을 예정으로 알려졌고 나름대로 선택 폭이 넓은 요금제에 대한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3G 시장경쟁에서 소외되지 않기위한 오즈 바람몰이가 절실한 시점에서 LG텔레콤이 이를 위해 어떤 파격적인 요금과 특화 휴대폰을 내놓을지 그 추이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 한번의 LG텔레콤 발 쇼킹뉴스를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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