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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부산날씨, 최저기온 영하13도 기록도 있었네.

분류: Life Essay/Life Story 작성일: 2008.01.24 11:04 Editor: 마루[maru]

오늘아침 부산 날씨가 꽤나 쌀쌀하고 춥다는 생각이 든다.

뉴스를 보니 영하 3.3도라는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6도 정도 될 거라는 소식을 전한다. 아침 일찍 학원에 다녀 온 큰 아이의 입술이 보라색에 가깝도록 파랗게 질려있다. 모자에 목도리까지 중무장을 하고 나간 녀석이 집안으로 들어서며 첫 마디가
 
"아빠, 오늘 억수로 춥십니더. 덜덜덜~아휴”

그렇게 추웠나? 방안에 있던 가족들도 예전보다 기온이 떨어진 것을 느끼며 보일러 온도를 올리기 바빴으니 뭐 달리 할 말이 있겠냐마는.......

궁금증이 도발해서 지난 과거동안 부산이 가장 추웠던 날이 언제인지 찾아보았더니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부산의 역대 가장 최저기온 영하 13도 (1915년 1월 13일)

군복무시절 강원도 깊은 산속에서 맛 본 영하 20도의 강추위에 비하면 그렇게 놀랄만한 추위도 아니지만 늘 영상의 온도에서 영하의 온도로 잘 떨어지지 않는 부산의 날씨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졌다는 것은 해풍과 맞물려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와 같았을 것 같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서울이나 강원도 지역과는 달리 연중 눈 한번 제대로 보기가 힘들 정도로 따뜻하고 푸근한 날씨를 보이는 부산에 내 삶의 터전을 자리 잡은 것도 그런 까닭에서 일게다. 젊은 날 서울에서 한동안 직장생활을 할 때, 아침 출근길이 지하철역까지 가는 동안은 꽤나 고역이기도 했었다.

화초도 온실처럼 늘 따뜻한 공간에 있다가 기온 차가 심한 밖으로 노출되면 냉해를 입어 상하게 되듯이 사람도 감기에 걸리기 쉽다.

겨울이라도 유난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이라 밖으로 나가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이른 아침부터 걱정이 앞선다. 목도리에 두터운 외투까지 입혀서 내 보냈지만 아이 엄마의 마음은 여전히 노심초사다.

오늘은 따뜻한 봄 햇살이 유난히도 그리운 마음이다. 내 사랑하는 아이들이 맑은 초록빛 새싹들과 더불어 넓은 대지위에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그런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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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kykids.kr/ BlogIcon SkyKiDS 2008.01.24 11: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안녕하세요? :) 부산도 그 정도면 많이 춥겠네요.
    전 외가가 부산에 있어서 명절을 포함해서 몇 달에 한 번 꼴로 꼬박꼬박 가는데, 서울에 있다가 부산에 가면 따뜻해서 반팔을 입어도 될 것 같지만, 부산에 있다가 서울에 오면 추위에 떨어 곧잘 감기가 걸리곤 한답니다. ㅠ.ㅠ

  2. Favicon of http://0ple.wo.tc BlogIcon 공상플러스 2008.01.24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아.. 저도 집에 들어와서 입이 얼어버렸다는.. 으악!

  3. Favicon of http://www.migojarad.com BlogIcon 미고자라드 2008.01.24 1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자전거 타고 학교 가는데 얼어 죽는줄 알았.. -_-;;;

  4.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08.01.24 14: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오늘 진짜 춥더라고요.
    저는 얇은 바지를 입고 출근했는데 다리가 떨어져나가는거 같았다는.. -.-;

  5. Favicon of http://foxlife.co.kr BlogIcon 폭스라이프 2008.01.24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우왕~ 부산도 생각보다 춥군요.
    아침 출근때 마눌님이 춥다고 완전무장 시켜주더군요
    이거이거 추워서 가족수라도 하나 늘려야겠는걸요 ㅋㅋㅋ

  6. Favicon of http://www.ncube.net BlogIcon 편리 2008.01.24 14: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부산도 추울 때가 있나 보네요.. ^^;
    저두 강원도 전방에서 근무를 했던터라 이 정도 추위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추운 건 너무 싫습니다. ^^;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___^

  7. Favicon of http://gamsa.net BlogIcon 양깡 2008.01.24 1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서울에 있을 때에는 당연히 겨울에는 영하 날씨가 많고, 그러려니 지냈는데 부산에 2년 살았다고 영하로 내려가면 너무 너무 춥게 느껴집니다.

    얼음 언 것 보면 애들과 함께 호들갑을 떱니다. "얼음이다~! 얼음~!!!" 그래도 아직 부산와서 제대로 눈오는 것은 구경 못했네요.

    눈오면 완전 마비라는 이야기만 전설로... 아니 장모님의 말씀만 들었습니다. ㅎㅎ

  8. Favicon of http://ㅋㅋ BlogIcon 콘칩 2010.04.26 23: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부산도 추울때가 있네여 남쪽이라 따뜻할줄 알았는데......-_-

  9. Favicon of http://ㅋㅋ BlogIcon 포테이토 2010.04.26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남기기

    (포테이터은맛있어~!!!!!!!)엄청~~~~~~~~~~~~~~~~춥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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