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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daum) 일반등록 심사! 멀고도 긴 까닭은?

Digital News/Blog Story

by 김현욱 a.k.a. 마루 2007. 7. 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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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엔진최적화! 검색포털 일반등록.
파란의 빠른 심사에 감사! 하지만, 다음의 등록심사는 멀고도 긴 까닭은?

올해 초부터 검색엔진 최척화의 일환으로 순차적으로 블로그를 검색엔진 등록해 오고 있습니다. 최소한 6개 국내 대표 검색엔진인 네이버, 야후, 엠파스, 네이트, 다음, 파란까지 블로그 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는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그런데, 검색포털의 일반등록이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검색포털의 등록신청 처리 소요시간이 각양각색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검색엔진들의 등록신청 처리기간이 서로 다른 점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이지만, 빠른 심사를 받는 유료등록이 아니고, 무료심사를 받는 일반등록임을 감안할 때 딱히 뭐라고 딴지를 걸어 볼 근거도 없는 까닭에 유구무언 이였습니다.

검색엔진 등록신청에 있어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살펴보면 등록신청일 기준 등록완료 시점까지의 소요시간을 살펴 보았을 때 야후코리아가 가장 빠른 처리를 보였고, 파란, 네이버, 엠파스 순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평균적으로 대략 일주일에서 2개월 정도의 심사기간이 소요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다음넷(daum.net)의 경우는 두 번씩이나 신청을 했지만, 등록접수 확인메일도 없을 뿐더러 1차 등록 신청 시 처리 결과에 대해 가타부타 답변도 없었고, 2차 등록신청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 상태 입니다.

그러나, 지난 6월 26일에 마지막으로 등록 신청한 파란닷컴(paran.com)의 경우는 등록전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약속한 1주일 만에 등록이 완료되었다는 통보를 메일로 알려 왔습니다. 이로써 현재 다음(Daum)을 제외한 국내 5개 검색포털에 "디자인로그[DESIGN LOG]"를 등록완료 했습니다.

아쉽게도 나름대로 규모가 크고 대외적인 이미지가 높은 검색포털인 다음넷(daum.net)이 사용자 또는 회원과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은 다소 기대치 이하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음넷의 일반심사등록(http://help.search.daum.net/help/register.html) 신청페이지에서 보여주듯이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넷 일반등록 메인페이지 안내.

등록 신청일 기준으로 2달 정도 소요되며, 내부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모호한 코멘트가 붙어 있으며, 등록을 위한 컨설팅이 제공되지 않으며, 등록보류시도 보류메일은 발송되지 않습니다

일반 등록신청을 하고 등록이 되면 재수가 있는 것이고 안되면 될 때까지 하던지 아니면 돈주고 하던지 신청자 마음대로 하라는 식인가요? 물론, 198,000원의 빠른 등록비용을 들여서 등록하면 일주일 안에 등록이 되겠지만, 무료로 등록하는 일반 등록은 수익가치도 없을 뿐더러 시간과 인력낭비가 많으니 굳이 신경써서 등록신청을 받아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것은 아닐까? 하는 건전치 못한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당연히,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보지만, 국내 다른 검색포털과 비교했을 때 너무 무신경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듯 합니다.

일반 등록신청시 조건이 안 맞으면 그 이유를 설명하고 거절 사유를 통보하면 수정후 재 심사를 신청하거나 유료등록 아니면 아예 다음검색에 등록 하는것을 포기할 텐데 아무런 답이 없으니 대략 난감할 따름 입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경우에 근거를 둔 것이라, 객관적인 평가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곧 이글에 많은 분들의 의견이 달아질 것이라 봅니다.

다음 검색에서 인기있는 많은 블로그들이 다음의 추천 사이트에 등록이 되어있는 것을 보면 공식적으로 일반 설치형 블로그나 서비스형 블로그를 다음넷(daum.net)에서 등록 신청을 거부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그들 모두가 유료로 등록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 입니다. 왜냐면 빠른 등록시 198,000원 이란 비용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굳이 다음넷(daum.net)에 무료 일반등록 해달라고 통 사정할 일도 없는 까닭입니다. 왜냐면 다음넷의 웹 검색 결과는 구글검색을 반영하는것으로 알고 있기에 웹페이지에 구글에 검색된 정보가 노출되기 때문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넷에 사이트나 블로그를 애써 등록을 하려고 하는것은 보다 빠른 검색 반영과 아울러 많은 누리꾼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운영자의 작은 노력이고 열정인 것입니다.

이런 노력을 아는 듯 비록 수익요인은 아니지만, 최대한 등록신청에서 부터 등록완료에 이르기까지 두 번의 확인메일을 보내주는 네이버, 엠파스, 야후코리아, 네이트, 파란의 고객지향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에 나름대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작은 배려가 감동을 전하기 때문이겠지요. 솔직히 무료심사를 통한 일반등록이라 심사가 오래 걸리거나 아예 방치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음넷은 사이트 운영자의 노력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 들인다는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이제 어느정도 성장할 만큼 했다고 자부 하는것은 아니겠지요? 아니면 정말 인력부족으로 넘쳐나는 업무량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주관적인 견해지만 디음은 검색 비즈샵에 너무 의존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검색시장 점유율이 네이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것 같은데 너무 거드름을 피우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과거 자신의 인터넷 브라우저의 홈페이지는 다음넷이 홈페이지 였습니다. 지식검색이 좋은 네이버 보다는 한메일로 부터 정을 붙인 다음넷의 기업신뢰도, 기업이미지를 더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블로거 뉴스등 여러가지 연관적인 업무 때문에 관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검색포털의 우선권을 확보하려고 한다면 좋은 콘텐츠 개발이나 수익모델 확보, 그리고 갖가지 기능개선도 매우 중요하겠지만 사용자(회원)를 배려하고 그들과 발빠른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사용자를 우선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다른 검색포털과 사용자 커뮤니케이션의 공통분모는 가져햐 하는것 아닐까요?

사용자들이 항상 양팔을 벌리고 다음넷을 향하여 찬사를 보낼것이라는 달콤한 꿈에서는 빨리 깨어나는것이 앞으로 다음넷이 한 발 더 앞서나가 검색포털 시장에서 우위를 찾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근래에 들어 다음과 관련하여 다소 부정적인 생각이 담긴 글들이 많이 쓰여지는것 같은데, 이것은 다음넷에 대한 반감의 발로가 아니라 다음(daum)이라는 커뮤니케이션 허브(Hub)에 한 사람의 사용자이자 회원으로써 걸고 있던 기대와 관심이 큰 탓이라고 봅니다.

어느 블로거의 말처럼 "다음(daum)이 먼저 변해야 다음이 있다"는 말이 유독 오늘따라 상당히 귓전을 맴도는것 같습니다. 다음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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